국내외 젊은 작가들의 전시 3
역동적인 에너지로 충만한 젊은 작가들의 전시가 서울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와이파이가 내장된 소(Cows With Built-in Wi-Fi)>
홍콩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1989년생 개념 미술 작가 Mak2. 그는 설치, 회화, 유튜브를 비롯한 영상, 스탠드업 코미디, 인스타그램 필터 제작 등 여러 매체를 활용해 21세기의 다양한 이슈를 고찰합니다. 내년 2월 15일까지 페레스프로젝트 서울에서 펼쳐지는 <와이파이가 내장된 소(Cows With Built-in Wi-Fi)>는 회화 작품으로 주로 구성되며, 3D 프린팅 조각 작품과 비디오 설치 작품도 함께 선보입니다. 전시에서 작가는 판타지, 현실, 인간 경험 사이의 경계를 더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특히 전시 제목과 같은 작품 ‘와이파이가 내장된 소’는 소를 모바일 핫스팟(Hotspot)으로 기능하도록 조작한 과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거짓 정보와 진실의 유동성을 더 폭넓게 돌아보게 합니다. 장소 페레스프로젝트 서울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peresprojects
<올드 소울–뉴 소울(Old Soul–New Soul)>
에스더 쉬퍼 서울에서는 과들루프 태생의 1993년생 작가 토미야스 라당(Thomias Radin)의 아시아 첫 개인전 <올드 소울–뉴 소울(Old Soul–New Soul)>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12월 14일까지 이어지는 전시에서는 작가가 직접 조각한 프레임에 담긴 신작 회화 7점을 비롯해 2개의 조각, ‘Rivâl(라이벌)’이라는 제목의 영화 등 그의 다채로운 예술 세계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장소 에스더 쉬퍼 서울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estherschippergallery
<Bouncy Holiday>
SH 갤러리 서울에서는 아방(Abang)과 프레자일(Fragile)의 2인전 <Bouncy Holiday>가 열립니다. ‘자유와 섹시함에 대한 예술적 표현‘을 탐구하는 독창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아방과 사생관(死生觀)을 주제로 풍선처럼 생긴 몸을 가진 ‘Fragile Creatures’를 창작하는 프레자일이 주인공입니다. 한국과 일본의 여성 작가가 각기 다른 시각으로 탐구한 자유와 일상, 삶을 엿볼 수 있습니다. 전시를 통해 사회가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고, 익숙하게 여기던 장소와 감정을 낯설고 신선한 방식으로 바라보도록 유도합니다. 12월 7일까지. 장소 SH 갤러리 서울 예매 무료 전시 인스타그램 @sh_gallery_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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