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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에는 청바지에 어그를 신어보세요

2024.11.26

올겨울에는 청바지에 어그를 신어보세요

최근 몇 년 사이 신분이 급격하게 상승한 신발은 딱 두 종류입니다.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클래식’이 된 아디다스 삼바, 그리고 겨울 신발의 대표 격인 어그가 그 주인공이죠. 이번 주 서울에 첫눈이 올 것으로 예상되며, 겨울이 코앞으로 성큼 다가온 지금. 캐주얼한 멋과 보온성까지 챙길 ‘어그에 데님’ 조합 다섯 가지를 소개합니다.

울트라 미니 부츠 + 프레이드 데님

엠마 보키(Emma Bocchi), 이탈리아 <보그> 브랜드 에디토리얼 인턴

어그를 대표하는 디자인 울트라 미니. 밑창이 비교적 얇은 기본 모델을 신을 때는 최근 인기를 끄는 프레이드 데님을 매치해보세요. 어그 특유의 포근한 매력과 프레이드 진만의 반항적인 매력이 의외의 조화를 이루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패딩과 코트 등 활용할 수 있는 아우터 역시 다양합니다.

플랫폼 부츠 + 배기 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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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탄생한 발렌시아가의 트리플 S 이전에 어글리 슈즈 열풍을 불러온 신발이 있었습니다. 4cm도 넘는 밑창이 특징인 어그의 플랫폼 부츠였죠. 볼드한 실루엣과 또렷한 존재감으로 귀여운 스트리트 룩을 연출했던 어그 플랫폼 부츠는 와이드 데님과 환상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밑단이 신발 대부분을 뒤덮는 퍼들 팬츠, 점잖은 코트를 조합한다면 멋스러운 믹스 매치를 완성할 수 있죠.

플랫폼 부츠 + 플레어 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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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그의 플랫폼 부츠를 활용하는 방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수년의 기다림 끝에 다시 전성기를 맞이한 플레어 데님 역시 훌륭한 짝이죠. 미니멀 트렌드에 탑승하고 싶다면, 아우터와 어그 컬러를 통일하면 됩니다.

슬립온 + 재지 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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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등장한 데님 트렌드 중 가장 흥미로운 것은 역시 독특한 디테일을 더한 ‘재지 데님’입니다. 얼핏 과해 보이지만, 의외로 범용성 좋은 아이템이라는 사실이 이미 입증되었죠. 존재 자체로 포인트가 되는 재지 데님을 어그 슬립온과 매치해보세요. 바깥쪽으로 튀어나온 앙증맞은 시어링이 룩의 균형을 맞춰줄 겁니다. 차분한 느낌의 니트웨어와 아우터를 활용하는 것도 잊어서는 안 되겠죠!

블랙 어그 + 블랙 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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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상징하는 색은 카멜이지만, 어그는 종종 검정 신발을 출시하곤 합니다. 검정 어그는 카멜 어그보다 포근함은 덜해 보이지만, 더 시크한 방식으로 스타일링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소재를 달리해 블랙 데님에 빈티지한 가죽 재킷으로 마침표를 찍어보세요.

Alice Newbold, Barbara Amadasi
사진
Courtesy Photos, Getty Images
출처
www.vogue.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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