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피자 박스에서 페퍼로니 피자 한 조각을 꺼내 먹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살짝 눈치 보는 듯한 눈동자가 귀엽죠. 최근 틱톡, X 등에서 자주 보이는 강아지입니다.

이 강아지의 친구들을 볼까요? 바게트를 끌어안고 냠냠 맛있게 먹는 고양이, 머리카락, 아니 털을 빗는 강아지, 포근한 스웨터를 입고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핥는 토끼까지, 다양한 동물 친구들이 있습니다. 

의인화된 동물 그림 시리즈로 주목받는 화가는 바로 앨리슨 프렌드(Alison Friend)! 그녀는 하퍼콜린스(HarperCollins)를 비롯해 유명 출판사 여러 곳에서 20여 권의 책을 출간한 아동 도서 일러스트레이터입니다. 

@mcfriendy

앨리슨의 그림에는 재치와 개성이 담겼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녀의 유머 감각이 빛을 발합니다. 앨리슨의 작품 속 동물들은 저마다 ‘비밀스러운 삶’을 살고 있습니다. 감자칩을 먹거나, 퍼즐 게임을 풀기 위해 노력하죠. ‘아무도 보는 사람이 없을 때 동물들이 정말 저렇게 행동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상상을 불러일으키는 앨리슨의 작품을 감상해보세요. 때로는 소소한 귀여움이 삶을 유연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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