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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룩에 ‘악센트’가 될 코트 14

2024.12.18

겨울 룩에 ‘악센트’가 될 코트 14

겨울 룩은 결국 코트로 귀결됩니다. 트렌디한 톱과 팬츠로 무장하고 포인트 액세서리를 착용해도, 시선은 온몸을 감싸는 코트로 쏠리기 마련이거든요.

Bottega Veneta 2024 F/W RTW
Bottega Veneta 2025 S/S RTW

디자이너들 역시 이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보테가 베네타에서 샤넬로 옮긴 마티유 블라지는 두 시즌 연속 ‘크레이지’한 코트를 선보였습니다. 멋스러운 코트를 입을 때는 기교 따윈 필요 없다는 듯, 다른 아이템의 디테일을 최소화했죠.

Alaïa 2024 F/W RTW
Alaïa 2024 F/W RTW

알라이아의 2024 가을/겨울 컬렉션에는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모피 코트가 등장했습니다. 스타일링은 보테가 베네타와 마찬가지로 간결했죠. 활용한 건 깔끔한 디자인의 힐과 보디수트뿐이었습니다. 제아무리 멋을 부려도, 결국 제대로 된 코트를 이길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다는 메시지처럼 느껴졌죠.

Schiaparelli 2024 F/W RTW
Jacquemus 2024 F/W RTW

스키아파렐리와 자크뮈스는 복슬복슬한 질감이 돋보이는 코트를 제안했습니다. 두 브랜드 모두 이어링조차 생략했지만, 심심하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잘 만든 코트 덕분이죠.

Stella McCartney 2024 F/W RTW

이번 겨울 우리가 고민할 문제는 ‘유행 아이템’이 아니라 ‘구매할 코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겨울 룩의 완성도는 코트가 좌우하니까요. <보그>가 수십 년은 족히 입을 럭셔리 하우스의 디자인부터 당장의 멋을 책임질 중저가 아이템까지, 코트 총 14벌을 엄선했습니다. 스크롤을 내려 존재감을 발산하는 코트 리스트를 확인하세요!

사진
GoRunway,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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