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더 가녀리게, 윈터 페일 걸 메이크업
겨울마다 찬 바람에 양 볼과 코끝이 붉어진 듯한 아임 콜드 메이크업, 얼굴 위에 얼음이 낀 듯 하얀 펄이 가득한 프로스티 메이크업이 인기였죠? 올겨울에는 어떤 메이크업이 인기일까요? 올해는 말 그대로 ‘얼음’입니다. 생기가 모두 사라져버렸거든요. 의욕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핏기 없이 창백합니다.
모델 마리의 룩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시나요? 피부부터 눈썹, 입술까지 창백하게 연출하고 컬러를 최대한 자제한 것이 특징입니다. 윈터 페일 걸 메이크업은 무엇보다 피부 표현이 중요해요. 피부 결점을 최대한 커버하고, 피부 톤보다 밝은 쿨 톤 베이스가 좋습니다. 글로시한 질감보다는 보송보송하게 마무리되는 파운데이션을 선택하세요. 브로우 역시 거의 생략하거나 탈색한 듯 밝게 표현하면 쓰러질 듯 가녀린 분위기를 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드레스업한다면 엠마 코린이나 모델 매디 드메인처럼 하이라이터를 소량 사용하는 것도 추천합니다. 얼굴의 어느 한 부위를 강조하는 것보다 얼굴 전체에 얇게 펴 바르는 것이 좋아요. 말갛고 깨끗한 분위기를 해치지 않으면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그래도 생기 한 방울 정도는 필요하다고요? 그렇다면 역시 페일한 핑크빛 블러셔가 필요합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를 내는 양 볼보다 요즘 유행하는 것처럼 눈 밑에 바르는 게 좋아요. 페일 걸 메이크업의 매력을 살리려면 가녀리고 불안정해 보여야 하거든요.
- 포토
추천기사
인기기사
지금 인기 있는 뷰티 기사
PEOPLE NOW
지금, 보그가 주목하는 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