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니스

뇌 노화 늦추는 데 최고인 인지 기능 향상 식품!

2024.12.22

뇌 노화 늦추는 데 최고인 인지 기능 향상 식품!

맛만 좋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버섯이 최근 신경 과학 분야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네이처 리뷰 뉴로사이언스(2023)> 학술지에 따르면, 트리테르펜, 에르고티오네인 같은 특정 곰팡이균의 성분이 인지 기능을 촉진하는 것으로 밝혀졌죠. 이는 새로운 뉴런을 형성하고, 기억력을 증진해줄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역할까지 담당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결국 버섯을 많이 먹을수록 우리 뇌가 건강해지는 셈이죠.

싱가포르 대학에서는 600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는데, 일주일에 약 300g의 버섯을 정기적으로 섭취한 노인이 그렇지 않은 노인보다 알츠하이머병 같은 인지 기능 질병이 약 50% 적게 나타난다는 사실을 발견했죠. 연구진은 강력한 항산화제이자 활성 화합물인 에르고티오네인이 뇌 속에서 활발히 작용했다는 데 주목했어요. 이는 뇌 염증을 줄여줄 뿐만 아니라 신경세포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물질로, 특히 버섯이 두뇌 건강에 꼭 필요한 식재료임을 뒷받침해주는 연구라고 볼 수 있죠.

인지능력을 향상시키는 최고의 버섯!

1. 노루궁뎅이버섯

노루궁뎅이버섯은 수 세기 동안 한의학 재료로 활용되었습니다. 노루궁뎅이버섯은 뉴런의 성장과 보호에 필수적인 단백질 NGF(신경 성장 인자)의 생성을 자극합니다. 기억력, 집중력, 학습 능력을 향상시키죠. 2022년 일본의 한 연구에 따르면 이 버섯을 12주 동안 보충제로 섭취한 후 언어, 시각, 기억력이 상승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hannaschonberg

2. 영지버섯

일명 ‘불멸의 버섯’으로 알려진 영지버섯은 스트레스와 신경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산화 스트레스, 신경 염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학업이나 업무로 과부하가 걸린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3. 동충하초

예로부터 에너지를 강화하는 데 사용되었던 동충하초는 ATP(세포 에너지) 생산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아데노신이 풍부해요. 정신적으로 지쳤을 때 집중력과 주의력을 높이고, 신체 지구력까지 향상시키는 아주 강력한 버섯이죠.

@martineakersveen

4. 표고버섯

레티난과 비타민 B가 풍부한 표고버섯은 여러 요리에 쓰이는 식재료입니다. 뇌 건강에도 좋지만 도파민, 세로토닌 같은 신경전달물질 생성에도 많은 기여를 하죠.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신경세포 퇴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5. 차가버섯

자작나무에서 수확하는 차가버섯은 ‘버섯의 왕’이라는 재미있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데, 멜라닌과 SOD(디스뮤타아제)를 포함한 항산화제가 매우 풍부합니다. 장기 기억력 향상, 산화 스트레스 감소, 활성산소로부터 뇌세포 보호 등 유익한 기능이 많으니 주기적으로 섭취하길 권장합니다.

@josefinevogt
Mélanie Defouilloy
사진
Instagram, Courtesy of Market Kurly
출처
www.vogue.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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