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봐도 여전히 좋은, 재개봉작 3
때로는 새로운 영화보다 감명 깊게 본 영화를 다시 보고 싶어질 때가 있습니다. 이번 겨울은 놓쳤거나 다시 봐도 좋을 작품을 만나보는 건 어떨까요? 반가운 재개봉작 3편을 소개합니다.
더 폴: 디렉터스 컷
<더 폴: 디렉터스 컷>이 국내 개봉 16년 만에 재개봉했습니다. 스턴트맨 ‘로이’가 호기심 많은 어린 소녀 ‘알렉산드리아’에게 전 세계 24개국의 비경에서 펼쳐지는 다섯 무법자의 환상적인 모험을 이야기해주는 과정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세계적인 비주얼리스트 타셈 감독이 기획부터 제작까지 무려 28년을 쏟아낸 대작입니다. 감독은 전 재산을 투자해 4년에 걸쳐 24개국을 돌며 작품을 완성했죠. 재개봉한 버전은 새로운 장면을 추가한 감독판으로,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 화려해진 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러브레터
겨울이면 변함없이 떠오르는 이와이 슌지 감독의 <러브레터>가 작품 탄생 30주년을 맞아 재개봉했습니다.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설경,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으로 사랑받은 작품이죠. 주인공 나카야마 미호가 얼마 전 세상을 떠나, 그녀를 추억하기 위한 팬들의 발걸음도 상영관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색, 계
파격적인 스토리와 양조위, 탕웨이의 출연으로 많은 관객을 모은 <색, 계>가 재개봉했습니다. 친일파의 핵심 인물인 ‘이(양조위)’와 그를 암살하기 위해 신분을 위장한 ‘왕치아즈(탕웨이)’의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죠. 중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장아이링의 단편소설 <색, 계>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안 감독의 감각적인 연출이 돋보이는 영화입니다. 우수에 찬 눈빛의 양조위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보여준 탕웨이의 연기를 다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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