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움과 긍정의 에너지로 더욱 새로워진 로로피아나.

로로피아나가 2025 S/S 광고 캠페인을 공개했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에서 마리오 소렌티(Mario Sorrenti)가 촬영한 이번 캠페인은 햇빛과 푸른 초목으로 가득한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브라질의 선구적인 건축가 오스카르 니에메예르(Oscar Niemeyer)의 건축적 기발함을 그대로 담아 부드럽게 퍼지는 빛 속, 자유롭고 우아한 무드를 통해 당당하게 세련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상호작용과 유대감을 포착했다. 자연스러운 태도 사이에서도 은은하게 느껴지는 반항적인 매력으로 해석해 따뜻한 빛 아래 생동감 넘치는 편안함을 더했다.

컬렌션 전반에서 느껴지는 세련되면서도 편안한 무드는 메종의 100년 역사와 유산을 기리는 동시에 2025 S/S 컬렉션의 중심 소재인 리넨의 바스락거리는 상쾌함으로부터 시작한다. 로로피아나 여름 패브릭의 정수이자 편안함, 가벼움, 느긋함의 동의어인 리넨은 메종 특유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소재로 로로피아나의 가보와 같은 섬유들과 예술적인 밸런스를 자랑한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 포인트가 매력적인 자연스러운 어스톤 팔레트는 배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것은 물론 자연과 인간, 무성한 이국적 신록과 배경이 되는 리우데자네이루 카사 다스 카노아스(Casa das Canoas)의 간결한 선은 순수함과 대조된다. 이곳은 모던한 디자인과 곡선의 유려한 형태를 혁신적으로 활용하기로 유명한 오스카르 니에메예르가 설계한 곳으로, 콘크리트로 흐르는 듯한 유기적인 형태를 만들어 건물이 주변 환경에 완벽하게 녹아 들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카사 다스 카노아스 주변에 설치된 알프레도 세치아티(Alfredo Ceschiatti)와 베라 토레스(Vera Torres)의 조각품들도 이번 캠페인에서 만나볼 수 있다.

브라질의 햇살 아래 모델 안젤리나 켄달(Angelina Kendall), 아노크 아이(Anok Yai), 레온 데임(Leon Dame), 셀레나 포레스트(Selena Forrest), 김우상(Woosang Kim)은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차분함을 발산한다. 이들의 친밀감에서 느껴지는 자연스럽고 자유분방한 분위기는 룩의 풍부한 질감, 흐르는 듯한 실루엣, 유연한 액세서리를 통해 더욱 살아있는 듯한 생동감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