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킨 백이 없더라도, 제인 버킨처럼 가방을 꾸밀 수 있는 5가지 방법
제인 버킨은 구태여 멋있거나 아름다워 보이려 애쓰지 않았습니다. 언제나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내보였죠.
제인 버킨은 온갖 참(Charm)으로 백 핸들 장식하는 것을 즐겼습니다. 그녀는 과거 CBS와의 인터뷰에서 ‘그편이 더 재밌을 것 같아서’, ‘걸을 때마다 짤랑거리는 소리가 좋아서’라며 이유를 밝히기도 했죠. 덕분에 제인 버킨의 백은 언제나 ‘커스텀’이었습니다. 그녀의 개성을 집약해놓은 결과물이나 다름없었죠.
취향과 스타일이 점점 개인화되며 가방 꾸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지금. 버킨이 없더라도, 제인 버킨처럼 가방을 장식할 수 있는 방법 5가지를 소개합니다.
알맞은 가방 고르기
가장 먼저 해야 할 건, 아기자기하게 꾸밀 가방을 고르는 일입니다. 사실 어떤 디자인이든 크게 상관없지만, 가장 효과적인 것은 역시 핸들이 긴 백입니다. 길이가 긴 만큼 더욱 많은 참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 제인 버킨이 백을 모시기보다 막 다루는 편에 가까웠다는 점에서 영감받아, 빈티지로 눈을 돌려도 좋습니다. 최근 프라다의 런웨이에 등장한 볼링 백처럼 말이죠!
실크 스카프 더하기
스카프는 목에 둘러야 한다는 선입견을 버리세요. 고급스러운 실크 스카프를 핸들에 칭칭 감은 채 거리를 활보하는 패션 피플의 사진을 본 적 있을 겁니다. 유일하게 유의할 점은, 스카프의 패턴이나 컬러가 백과 잘 어우러져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동심으로 돌아가기
애써 어른스러운 척할 필요는 없습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앙증맞은 참을 선택하는 편이 훨씬 ‘제인 버킨스러운’ 선택이죠. 선택지도 다양합니다. 최근 미우미우, 로에베, 발렌시아가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에서 귀여운 디자인의 참을 출시하고 있거든요.
다다익선
미니멀리즘과 클래식한 무드가 유행이라지만, 가방을 꾸밀 때만큼은 ‘다다익선’의 마음가짐을 갖는 게 좋습니다. 비즈, 키링, 열쇠, 안경, 체인 등 손잡이에 걸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활용해보세요. 주렁주렁 달려 있는 장식 덕분에 백을 드는 맛이 한층 살아날 겁니다.
꽉꽉 채우기
제인 버킨의 가방은 늘 소지품으로 꽉 차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버킨 백이란 부나 지위의 상징이 아닌, 그저 수납력 좋은 가방일 뿐이었거든요. 가방 셰이프가 망가질까 짐을 최소화하고, 가죽에 흠집이 생길까 전전긍긍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합니다. 요즘 빠져 있는 책부터 텀블러와 접이식 우산까지, 일상생활 중 필요한 물건이라면 무엇이든 가방에 담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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