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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셀럽들의 어깨에서 포착된, 탐나는 벨트 백

2025.01.23

지금 셀럽들의 어깨에서 포착된, 탐나는 벨트 백

데일리 백의 세계가 구체적으로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Prada S/S 2025 RTW
Miu Miu S/S 2025 RTW

섬세한 질감이 매력적인 스웨이드 백, 길쭉한 비율이 특징인 닥스훈트 백, 스포티하면서도 빈티지한 볼링 백 등 카테고리가 날마다 세분화되고 있죠. 이제 클래식한 실루엣이나 실용성뿐만 아니라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도 따져봐야 할 때인 겁니다.

그중 명실상부 지금 가장 뜨거운 백은 벨트 백입니다. 이름처럼 전면에 벨트 디테일을 더한 가방으로, 버킨 백의 아이코닉한 플랩 디테일에 뿌리를 두고 있죠. 프라다, 미우미우, 발망, 모스키노, 랄프 로렌 등 다양한 하우스에서 벨트 백을 앞다투어 내놓는 중인데요. 최근 남다르게 두각을 나타내는 가방이 있습니다. 토리 버치의 로미 백입니다.

@toryb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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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rybu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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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 백은 지난해 말부터 수키 워터하우스, 엠마 로버츠, 조디 터너 스미스, 미셸 윌리엄스 등 여러 셀럽들의 파파라치 컷에서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습니다. 토리 버치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이들의 모습을 차례로 업로드하기도 했는데요. 현명한 행동이었습니다. 로미 백이 모든 세대와 스타일을 아우른다는 걸 한눈에 알 수 있었거든요.

Courtesy of Tory Burch

로미 백의 포인트는 확실합니다. 슬림한 벨트 디테일이 만들어낸 자연스럽게 주름 잡힌 실루엣이지요. 덕분에 가죽의 유연한 질감이 어떤 백보다 돋보입니다. 페블 가죽의 오돌토돌한 엠보싱도 매력적이고요.

사이즈는 토트, 스몰 토트, 버킷, 총 세 가지로 나뉩니다. 각 사이즈마다 매력도 다르죠. 데일리 백으로 가장 적합해 보이는 건 역시 어깨에 쓱 메면 그만인 토트입니다. 사무실부터 가벼운 주말 여행까지 거뜬한 수납력이죠. 스몰 토트와 버킷은 크로스 보디 가능한 스트랩을 함께 제공합니다. 톱 핸들로 들어도 충분히 멋스럽겠지만요.

포토
GoRunway, Instagram,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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