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바로 지금, 대한민국 대표 남자 모델 8인이 전 세계 패션을 대표한다. 어떤 치장도 없이 본연의 모습 그대로 〈보그〉 폴라로이드에 찍혔다!

Dugyeong Kim

김두경은 2024년 모델스닷컴의 ‘핫 리스트’에 선정됐다. 런웨이부터 캠페인은 물론 매거진 화보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낸 모델로 구성되는 ‘핫 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는 사실은 데뷔 2년 차를 맞은 김두경의 폭발적 성장과 입지를 보여주는 성과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바탕으로 자기만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김두경은 늘 처음과 같은 자세로 자만하지 않기 위해 노력한다.

모델이 된 이유.

운동을 그만두고 뭘 할지 고민하던 중 모델이라는 직업에 흥미를 갖게 됐다.

첫 쇼, 첫 화보, 첫 캠페인.

첫 쇼는 펜디 2024 F/W, 첫 화보는 <어나더 맨> 매거진, 첫 캠페인은 디올 맨 2024 F/W 캠페인.

만약 모델이 되지 않았다면.

운동을 좋아해 그 분야로 진로를 고민했을 것 같다.

평소 스타일링.

캐주얼.

캐스팅 때 입는 옷.

아무래도 몸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딱 붙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간다.

얼굴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곳과 조금은 싫은 곳.

얼굴 중 가장 맘에 드는 곳은 오른쪽 눈 밑의 점. 다들 ‘매력점’이라고 말해 더 애정이 간다. 가장 맘에 들지 않는 건 얼굴형. 아무리 살을 빼도 얼굴형 때문에 태가 잘 안 나 스트레스를 받는 편이다.

성공적인 캐스팅을 위한 비법.

건강하게 사는 것. ‘캐스팅 꼭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를 보내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냥 평소처럼 별생각 없이 식단과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준비한다.

2025년 꼭 사고 싶은 물건.

여행용 가방. 요즘 더 필요성을 느껴서 하나 사려고 고민 중이다.

화보나 광고 촬영, 쇼처럼 큰일을 앞두고 따르는 루틴.

현장을 즐기는 것. 시작하기 전에 음악을 들으면서 순간을 즐긴다.

김두경만의 런웨이에 흘러나올 음악.

미국의 아트 펑크 밴드 구스타프(Gustaf)의 음악.

큰 키와 마른 몸 빼고, 모델이 갖춰야 할 조건 세 가지.

자만하지 않는 것, 누군가를 질투하지 않는 것, 늘 감사하며 사는 것.

지금까지 가본 많은 도시 중 가장 살고 싶은 곳.

어느 곳보다 서울! 난 한국이 좋다.

모델로 맞이한 최고의 순간.

디올 맨 쇼에 연속으로 클로징 모델로 선 것.

한국 모델만의 차별점.

친화력. 모르는 사람이 있어도 먼저 말을 잘 걸고 편하게 대하기 때문에 사교성이 좋다.

함께 작업해보고 싶은 브랜드.

루이 비통. 아직 캐스팅 오디션 기회조차 받아보지 못해 아쉽다.

김두경이 생각하는 ‘멋있는 모델’.

많은 것을 이뤄도 늘 노력하고 자만하지 않는 사람.

모델로서 최종 목표.

아시안 모델 중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되는 것! (V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