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레드 카펫에서 보고 싶은 런웨이 룩
오스카 후보가 발표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할리우드의 가장 반짝이는 밤을 상상하게 됩니다.
지난해 말, 거버너스와 고담 어워즈가 시상식 시즌의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2025년으로 우릴 안내한 건 골든글로브였고요. 하지만 로스앤젤레스에서 발생한 엄청난 산불로 투표, 후보 지명, 시상식 등 모든 일정이 중단되었습니다. 그래미 시상식은 예정대로 진행하되 산불 구호 기금 마련을 위한 추가 계획을 발표했죠. 로스앤젤레스의 엄청난 피해는 시상식뿐 아니라 레드 카펫 패션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겁니다. 룩은 더 보수적으로 기울어지고, 반짝이를 비롯한 장식은 최소화되며 다시 유행 타지 않는 패션이 주를 이룰 가능성이 높죠.
데미 무어, 아리아나 그란데, 신시아 에리보, 마이키 매디슨(Mikey Madison), 조 샐다나 등 이번 시즌 시상식에 참석할 배우 모두 레드 카펫을 장악하는 데 이미 도가 튼 이들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언제나 시상식 패션에 관심이 많죠. 볼륨감 있는 드레스로 시선을 사로잡는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나 LVMH 프라이즈를 수상한 호다코바 같은 디자이너를 떠올려보세요.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대체로 굵직한 패션 하우스와 함께한다는 걸요. 이런 맥락에서 본다면 맥퀸의 은색 장식이 달린 분홍색 조젯 드레스, 프라다의 버터 옐로 드레스를 기대해볼 수 있겠군요.
2025 S/S 꾸뛰르 쇼는 꾸뛰르 컬렉션이 시상식 패션의 비옥한 토양과 다름없다는 걸 증명해 보였습니다. 아르마니 프리베와 스키아파렐리 같은 레드 카펫의 인기 브랜드는 곧 카펫에서 보게 될 법한 드레스를 여럿 선보였지요. 레드 카펫에서 점점 더 존재감을 드러내는 루도빅 드 생 세르냉은 장 폴 고티에의 게스트 디자이너로 기량을 펼쳤고요. 꾸뛰르는 아니지만 피터 코핑의 랑방 데뷔도 주목할 만한 순간이었습니다. 남은 시상식 시즌, 레드 카펫에서 마주하고픈 런웨이 룩을 골랐습니다.
랑방 F/W 2025 RTW
장 폴 고티에 S/S 2025 Couture
아르마니 프리베 S/S 2025 Couture
스키아파렐리 S/S 2025 Couture
케이트 2025 Pre-Fall
톰 브라운 2025 Resort
엘리 사브 2025 Pre-Fall
코페르니 2025 Pre-Fall
주하이르 무라드 2025 Pre-Fall
데이비드 코마 2025 Pre-Fall
프라다 S/S 2025 RTW
생 로랑 S/S 2025 RTW
시몬 로샤 S/S 2025 RTW
톰 브라운 F/W 2024 Couture
에르뎀 2025 Pre-Fall
에밀리아 윅스테드 2025 Pre-Fall
베르사체 S/S 2025 RTW
맥퀸 S/S 2025 RTW
아르마니 프리베 F/W 2024 Couture
호다코바 S/S 2025 RTW
루도빅 드 생 세르냉 S/S 2025 RTW
리차드 퀸 S/S 2025 RTW
크리스토퍼 존 로저스 2024 Pre-F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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