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니예 웨스트 기행의 결말, 이지 웹사이트 폐쇄
기행을 이어가던 카니예 웨스트가 결국 예상했던 결말을 맞았습니다. 그의 X 계정이 차단됐고, 브랜드 이지(Yeezy)의 웹사이트도 폐쇄됐죠.
카니예는 최근 아슬아슬한 행보를 이어왔습니다. 2025 그래미 어워즈에서 아내 비앙카 센소리로 하여금 누드에 가까운 드레스를 입게 한 채 레드 카펫에 등장하면서 이야깃거리를 만들었죠. 이어 X를 통해 나치 찬양을 비롯해 각종 문제성 발언을 쏟아냈는데요. 이에 가장 먼저 반응한 건 X였습니다. 그의 계정을 차단하는 것으로 입장을 대신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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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얼마 전 진행된 NFL 슈퍼볼 경기 중간에 카니예 웨스트의 광고가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카니예가 치과 의자에 앉아 아이폰으로 촬영한 30초 분량의 영상으로, 이지 웹사이트에 접속하라고 유도하는 내용이었죠. 그가 홍보하는 주소로 접속하면 이지 웹사이트로 연결되고, 판매 중인 티셔츠 하나가 등장했습니다. 나치 독일의 상징인 하켄크로이츠 문양이 새겨진 티셔츠였죠.
논란이 이어지자 결국 12일, 호스팅사인 쇼피파이(Shopify)는 이지 웹사이트를 폐쇄했습니다. 미국 NBC에 따르면, 쇼피파이는 “이지 웹사이트를 플랫폼 정책 위반으로 폐쇄했다”고 전하며, 규정을 위반했기 때문에 더 이상 쇼피파이에서 판매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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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예는 그동안 비슷한 문제를 일으키고 사과하기를 반복해왔죠. 이번 폭주는 X, 이지 웹사이트 폐쇄 등으로 잠시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지만, 기행을 쉽게 멈추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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