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숨에 세계를 사로잡은 미키 매디슨의 매력적인 흑발 스타일링
오스카 여우 주연상은 당연히 데미 무어에게 돌아갈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을 보기 좋게 깬 주인공, 바로 미키 매디슨입니다. 1999년생인 미키 매디슨은 영화 <아노라>에서 허황된 사랑을 믿고 신분 상승을 꿈꾸는 뉴욕의 스트리퍼 역할을 맡았죠.

리본 디테일을 더한 핑크빛 디올 드레스가 너무나도 잘 어울렸는데요. 충분히 아름다운 그녀를 더욱 우아하고 매력적으로 만들어준 건 바로 흑발에 가까운 헤어 컬러! 흰 피부, 특유의 길고 시원하게 뻗은 눈매와 어우러지며 오묘하고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습니다.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미키 매디슨은 헤어 컬러에 변화를 주지 않고 흑발을 고수해왔습니다.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어두운 컬러의 긴 머리를 어떻게 스타일링하면 좋을지 미키에게 힌트를 얻으면 좋을 듯싶어요.

몸에 잘 맞는 화이트 셔츠에 레드 립, 그리고 심플한 긴 생머리의 만남. 완벽에 가까운 룩으로 감탄을 자아냅니다. 이 헤어스타일은 잘못하면 납작한 두상을 그대로 드러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 디테일을 꼭 살려야 하죠. 가르마 부근 모발 뿌리의 볼륨을 살리고 이마 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도록 스타일링합니다.

미키는 5:5로 정갈하게 가른 센터 파트를 즐겨 합니다. 길고 곧게 가른 일자 라인은 자칫 얼굴을 길어 보이게 하는데요. 그럼에도 미키의 센터 파트가 세련돼 보이는 건 가르마를 짧게 탔기 때문이에요. 이마에서 손가락 한두 마디 정도 가르마를 타고 나머지는 뒤로 넘겨 연출하면 됩니다.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블랙 드레스엔 볼륨을 살려 묶어 올린 이지 고잉 업두가 잘 어울리죠. 자연스럽게 틀어 올려 한쪽 앞머리를 흘러내리듯 내리는 스타일인데요. 편안하면서도 우아해 보이죠.

미키 역시 공주님 헤어스타일에 합류했습니다. 가벼운 웨이브를 넣은 뒤 가르마는 살려 반묶음을 해주었어요. 잔머리 없이 슬릭하게 넘겨 묶어주었더니 시크한 분위기가 나죠?

평소에는 긴 생머리를 유지하는 그녀지만 특별한 날에는 웨이브를 넣어 이미지를 변신시킵니다. 굵게 컬을 넣어 느슨하게 내린 스타일에 브라운 톤 메이크업을 더해 부드럽고 차분한 느낌을 주었어요.

강아지와 함께하는 가벼운 산책에는 헤드스카프를 포인트로 삼았죠. 귀 뒤로 스카프를 넘겨 느슨하게 묶어주면 끝. 편안하면서도 경쾌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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