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 로랑과 함께 패션 위크 피날레를 장식한 벨라 하디드
벨라 하디드가 생 로랑 2025 가을/겨울 여성복 컬렉션을 위해 런웨이로 돌아왔습니다. 언제나 쇼의 스타였던 그녀는 생 로랑 캣워크를 파리 패션 위크의 피날레를 장식할 마지막 이벤트로 남겨두었죠.

벨라는 파란색 레이스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두꺼운 골드 디테일로 장식한 칼라와 과장된 어깨 라인이 특징인 드레스였어요.

이번 런웨이에서 그녀는 드레스를 제외한 모든 액세서리를 생략함으로써 안토니 바카렐로가 이번 컬렉션을 통해 보여주고자 한 ‘불필요한 디테일이 없는 단순한 아이템’을 구현했습니다. 화려한 액세서리를 생략한 대신, 리퀴드 하이라이터와 블러셔를 활용한 글램 메이크업으로 매력을 드러냈죠.

런웨이에 선 벨라의 모습이 유독 반갑게 느껴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벨라는 2022년 10월, 라임병 투병과 정신 건강에 집중하기 위해 2년여간 공백기를 가졌습니다. 이후 지난해 9월, 생 로랑 2025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런웨이에 복귀한 데 이어 빅토리아 시크릿 패션쇼에 참여하며 서서히 런웨이에 다시 적응해나갔죠. 벨라는 공백기에 건강을 돌보기 위해 애쓰는 동시에 자신의 첫 향수 컬렉션을 출시하며 사업가로서도 우뚝 섰습니다.

벨라는 그동안 이어진 뉴욕·런던·밀라노 패션 위크를 모두 건너뛰었죠. 생 로랑 쇼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습을 드러냈다는 건 그녀가 생 로랑을 얼마나 아끼는지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런웨이 밖 스트리트 스타일링에서도 자주 포착되는 악어가죽 삭 드 주르 백, 생 로랑 가죽 재킷도 마찬가지고요. 분명한 건 생 로랑과 벨라의 만남은 언제나 핫하다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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