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라이어 캐리, 우리 약혼했어요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가 지난 22일, 남자친구인 제임스 패커(James Packer)와 약혼했다는 소식입니다.
약혼 보도가 나갈 무렵, 행복에 차있는 머라이어 캐리. 약혼자인 제임스 패커의 표정은 그다지 밝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머라이어 캐리의 손가락을 자세히 보세요!
카메라를 향해 머리를 쓸어 올리며 손등을 내보인 자신감. 제임스 패커는 지난 21일 지인들을 불러 모은 자리에서 바로 이 35캐럿짜리 다이아 반지를 선물하며 프로포즈했다는군요. 80억에서 100억 사이로 추정됩니다. 비욘세와 킴 카다시안의 프로포즈 링을 합친 가격보다 비싸다는 사실!
불과 2주 전 L.A 공연 때만 해도 머라이어 캐리의 왼손엔 이 나비 반지가 자리했는데 말이죠.
그녀의 약혼자인 제임스 패커. 왠지 얼굴이 낯익죠? 2014년을 떠들썩하게 한 스캔들이 기억나시나요? 미란다 커가 올랜도 블룸과 이혼하고 만난 바로 그 ‘호주 대부호’입니다. 호주 최대의 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리조트, 투자 회사를 거느리고 있으며 세계 곳곳에 카지노를 운영 중인 억만장자죠. 의문스럽게도 제임스와 이혼한 전 부인인 에리카 백스터는 미란다 커와 어릴 적부터 친한 친구 사이.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란다 커와 교제를 시작했습니다(미란다는 교제를 부인했지만요!).
시끌벅적한 스캔들이 잠잠해진 2015년 6월 말, 파파라치에 의해 제임스 패커가 머라이어 캐리와 만나는 광경이 공개됩니다. 요트에서 이탈리아와 프랑스, 스페인을 오가며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고스란히 전 세계로 중계됐죠 (한 달 후 2015년 7월, 미란다 커는 ‘스냅챗’ CEO인 에반 스피겔과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당시, 머라이어 캐리는 배우 닉 캐넌과 이혼 소송 중이라 소송이 끝나는 대로 제임스 패커와 결혼하지 않겠냐는 ‘카더라’가 돌았습니다.
결국 연애 8개월 만에 약혼한 이 커플의 뜨거운 사랑은 미디어를 통해서 꾸준히 공개됐습니다. 제임스 패커는 머라이어 캐리가 가는 곳마다 동행해 공식 석상마다 ‘투 샷’이 찍히기 일쑤. 그녀가 묵는 호텔엔 수천 송이의 장미꽃을 보내며 선물 공세를 멈추지 않았죠. 머라이어 캐리는 TV 쇼에서 제임스 패커에게 선물 받은 목걸이를 자랑하기까지 했지요. 이 둘은 오랜 친구 사이로, 콜로라도의 아스펜에서 처음 만났고, 2014년 ‘헤라클레스’ 시사회에서 재회했다고 합니다. 각자 두 번의 이혼 끝에 결심한 세 번째 결혼이 부디 영원하기를!
- 에디터
- 홍국화
- 포토그래퍼
- SPLASH NEWS, GETTY IMAGES / MULTIBI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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