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버 원 걸, 로제가 새로운 타이틀을 얻었습니다.

로제가 미국 시사 주간지 <TIME>의 ‘2025 TIME 100’에 선정됐습니다. <TIME>은 2004년부터 매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을 선정해 그 명단을 발표합니다. 예술가(Artists), 아이콘(Icons), 지도자(Leaders), 거물(Titans), 개척자(Pioneers), 혁신가(Innovators) 등 6개 부문으로 이루어져 있죠.

로제는 개척자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 부문은 각 분야에서 새로운 길을 열어 시대를 이끄는 인물을 대상으로 하는데요. 지난해 10월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곡 ‘APT.’의 대성공과 아티스트로서 영향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배우이자 에미상 후보에 오른 프로듀서 릴리 콜린스는 ‘TIME 100’ 추천사를 통해 “로제는 엄청난 퍼포머이자 작곡가이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걸 그룹 멤버인 동시에 솔로 아티스트”라며 “관객으로 가득 찬 무대를 사로잡는 것이 놀랍다”고 밝혔습니다. 콜린스는 지난해 파리에서 열린 생 로랑 패션쇼에서 로제와 만난 순간을 떠올리며 “우리는 밤새도록 패션, 건축, 음식, 여행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면서 “로제는 영혼의 동반자처럼 느껴졌고, 그 후 우리는 더 가까워졌다”고 덧붙였습니다.

로제는 지난해 12월 첫 솔로 정규 앨범 <rosie>를 발매했습니다. 글로벌 히트곡에 등극한 선공개곡 ‘APT.’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곡 ’number one girl’, 매력적인 목소리가 돋보이는 타이틀곡 ‘toxic till the end’ 등 자신만의 색깔을 담아낸 앨범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죠. 특히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APT.’는 25주째 빌보드 차트에 진입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블랙핑크 멤버로서, 솔로 아티스트로서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로제! 그녀의 다음 스텝은 어디로 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