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첼라 무대 위의 카멜레온, 제니
현지 시간으로 20일, 캘리포니아 인디오 사막의 열기가 가라앉지 않은 가장 큰 이유는 제니였습니다. 2025 코첼라 페스티벌 1주 차에 이어 2주 차 무대에 오른 제니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계속 이어진 의상 변화는 무대에 활기를 불어넣었죠.

등장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제니는 크롭트 가죽 재킷에 비대칭 크롭트 톱을 매치하고, 눈길을 끄는 레드 에나멜 쇼츠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모자와 부츠, 벨트를 활용해 웨스턴 무드를 더하는 것도 잊지 않았죠.


‘Mantra’ 무대가 시작되고 제니는 모자와 가죽 재킷을 벗어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습니다. 이어 다음 곡 ‘Handlebars’를 부를 때는 한층 서정적인 곡의 분위기에 맞게 목에 레드 실크 스카프를 둘러 하이라이트를 더했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의 노래 ‘ZEN’을 부를 때는 가죽 재킷을 입고 선글라스를 써 현대적이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완성했죠.

반전이 필요한 타이밍! 제니는 가죽 재킷을 벗어 던지고 버클 디테일이 들어간 크롭트 톱에 가죽 플리츠 스커트를 입고 등장했습니다. 가죽에 섬세한 화이트 레이스가 어우러진 스커트는 제니가 춤을 출 때 강렬한 매력을 더했죠.


마지막 무대에서 제니는 자유분방한 스트리트 룩을 연출했습니다. 오버사이즈 봄버 재킷을 입었는데요, 레드와 블랙, 화이트 컬러 타이포그래피가 인상적이었죠. 제니가 자유자재로 의상에 변화를 주며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마다 관객의 환호는 더 커졌습니다.

첫 솔로 코첼라 무대에서 패션과 퍼포먼스, 음악까지 한층 더 넓어진 세계를 보여주며 ‘젠첼라(제니+코첼라, Jennie+Coachella)’로 만든 제니! 덕분에 열기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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