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백마 탄 왕자가 오길 고대하는 전세계 몇 천만 소녀에게 바칩니다. 우리의 판타지를 실현한, ‘현대판 신데렐라’인 그녀의 삶에 빙의하는 행복한 시간을!
영국에는 연예인 보다 더 유명한 여인이 있죠.
그녀가 등장할 때면 벌떼처럼 파파라치가 출동하고, 여기저기서 스포트라이트가 파바박 터지는 게 당연할 만큼 대중의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여인!
그 주인공은 바로, ‘현대판 신데렐라’라는 별명을 지닌 케이트 미들턴(Kate Middleton)입니다. 백마 탄 왕자, 영국의 왕세손 윌리엄(William Windsor)을 계획적으로, 주도 면밀하게 낚아채 2011년 결혼에 골인한 영국 왕실 최초의 평민 출신 왕세손비죠.
그녀의 일상을 한 번 엿볼까요? 귀티 좔좔 흐르는 영국 로얄 스타일로 각종 행사에 그와 함께 참석하는 건 기본,
왕실의 고급 문화 생활도 함께 즐기며,
아웃도어 라이프도 같이 만끽하는 평범한 듯 행복한 일상!
하지만 그가 머리 빠질 정도로 주요한 업무를 볼 때면 옆에서 응원하며 보좌해야 하고,
중국의 시진핑 주석 같은 거물급 외빈들이 올 때면 영국 왕실을 대표해 인사를 나누는 품위 있는 일상의 모습도 있죠.
그렇습니다. 그녀는 이제 영국의 진정한 왕족이 된 것이죠! 공식 명칭 Catherine, Duchess of Cambridge라는 난해한 이름이 더 친근해졌을 만큼 한 나라를 대표하는 인물로 떠오른 케이트.
그녀가 대중들의 큰 사랑을 받게 된 이유는 뭘까요? (뛰어난 미모가 가장 큰 요소이긴 합니다만…)
꾸밈 없는 모습! 왕족이라는 틀에 갇혀 점잖을 빼기보다 진정으로 사람들과 동화되려는 모습.
털털하고 쾌활한 웃음! 보고만 있어도 행복이 전염되는 호탕한 미소.
어린이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어린이들의 건강과 복지에 관심이 많은 케이트는 시간이 날 때마다 그들을 위한 각종 봉사 활동이나 행사,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고 합니다)
왕족 같지 않은 겸손함! 평범한 집안 출신으로 왕세손비가 된 까닭일까요, 그녀는 유독 시민들의 눈높이에서 그들과 많은 시간을 나누는 걸로 유명합니다.
패션 센스! 결혼 전부터 패셔니스타의 타이틀을 지녔던 그녀,
175cm의 큰 키와 모델 뺨치는 늘씬한 몸매를 갖춘 케이트는 결혼과 동시에 레이디 룩의 정석을 뽐내기 시작합니다.
플리츠 디테일이 사랑스러움을 더하는 원피스,
정숙하면서도 정갈한 페미닌 룩,
영국 왕세손비의 품격이 느껴지는 각종 스커트 수트/코트 룩을 기본으로 한 그녀는 영국 패션지의 단골 스타로서,
파란색을 포인트 컬러로 활용해 발랄한 분위기를 살리는 평상시 스타일부터,
왕꽃무늬 드레스로 우아함을 드리운 파티 룩까지, 패션 퀸의 면모를 여과 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잠깐! 근데 케이트 곁에 있는 이 귀여운 아가는 누구죠? 조카?
못 믿겠지만 그녀는 이미 조지 알렉산더 루이스(Prince George)를 낳은 애엄마! (조지 왕자는 특유의 ‘살아있는’ 표정으로 이미 전세계 이모 팬을 싹쓸이했죠)
게다가 2015년 5월엔 영국 왕실 25년만의 공주님인 샬롯 엘리자베스 다이애나(Princess Charlotte)까지 낳았다는 사실. (저 몸매가 아기 낳고 두 달 뒤….)
이렇듯 케이트는 한 남자의 사랑을 쟁취해 전세계 여인들의 로망이 되었다는 이야기! 그리고 전국민의 응원과 관심을 한몸에 받는 ‘리얼 로얄’이 되었다는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