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2016F/W 컬렉션 백스테이지에서 포착된 ‘울상’ 켄달 제너! 유달리 표정이 어두운 이유는?

모델들은 쇼의 컨셉에 맞춰 가발을 쓰기도 하고, 독특한 메이크업을 하기도 하죠. 때에 따라선 직접 머리카락을 염색하기도 합니다. 눈썹도 마찬가지!

“런웨이 위에서 이미지를 변신하기 위해 외모를 바꿔달라는 요구를 많이 받아왔어요. 그 중 최악은 눈썹 탈색이에요. 눈썹이 몽땅 다 빠진다고요!”

하지만 디자이너의 요구를 거절할 수 없던 걸까요? 아니면 쇼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한 걸까요? 마크 제이콥스 2014 F/W 쇼에서 처음 눈썹 탈색을 했던 켄달 제너는!

지방시 2016 S/S 쇼에서 한 번 더,

그리고 얼마 전 열린 마크 제이콥스 2016 F/W 컬렉션 무대에서 다시 눈썹 탈색을 감행했습니다.

레이디 가가와 함께 눈썹 탈색을 한 켄달 제너.

새까만 눈썹을 가진 켄달 제너도 눈썹에 대한 고민이 있었군요.

켄달 제너의 또 다른 고민은 다름 아닌 여드름! 중학생 때부터 여드름으로 고생했다는데요. 당시엔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고 고백했습니다.

다행히도 켄달은 여드름과의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군요. 그녀의 피부과 주치의 크리스티 키드(Christie Kidd)의 도움으로요.

지금은 이렇게 결점 하나 없는 피부로 뷰티 브랜드의 간판 모델이 되었습니다. 그녀의 비법은?

크리스티 키드는 알갱이가 있는 스크럽제나 진동 클렌저 기구를 얼굴에 사용하지 말라고 조언합니다. 염증을 더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거친 표면으로 피부를 절대 문지르지 마세요. 세안할 때도 손으로 세심하게 다뤄야 해요. 물기는 마른 수건으로 부드럽게 닦으세요.“

여드름에 대한 켄달의 고민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몸에 난 여드름, 특히 등과 가슴에 난 여드름은 보기 흉할 뿐만 아니라 없애기도 쉽지 않죠. 얼굴에 비해 피부 조직이 두껍기 때문에 자국도 오래 남아 섣불리 건드려서도 안됩니다.

겨울엔 목까지 올라오는 옷으로 꽁꽁 감출 순 있어도 봄, 여름이 되면 더 이상 숨길 수 만은 없죠. 등과 가슴이 파인 옷을 입고 런웨이에 서야 하는 모델이라면 더더욱! (‘등드름’, ‘가드름’으로 고민하는 켄달 제너라니, 왠지 친근하죠?)

켄달 제너의 몸 여드름 완치 비법은 ‘샤워’에 있습니다. 헤어 컨디셔너를 바른 모발을 절대 몸에 닿게 하지 말 것! 젖은 모발에 묻은 제품은 피부에 더 빨리 스며드니까요. 모발을 부드럽게 하는 컨디셔너의 성분이 깨끗한 피부를 망치는 요인이었습니다.

등과 가슴을 드러내는 옷도 당당하게 입는 켄달 제너! 크리스티 키드의 조언은? “샴푸와 컨디셔너를 마친 뒤 몸을 씻으세요. 컨디셔너를 할 동안 몸에 닿지 않도록 머리를 올리는 것이 포인트! 여드름 전용 보디 샤워 젤을 사용하면 금방 없어질 겁니다.”

켄달 제너의 여드름 완치 비법, 어렵지 않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