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나눌수록 더 기쁜 뷰티 응원 공식

2016.04.07

나눌수록 더 기쁜 뷰티 응원 공식

받으면 기쁘고 주면 더 기쁘다. 적어도 타인과 환경에 보내는 아름다운 뷰티 응원 공식에 의하면. 막스마라 홍보팀 김소영 팀장 은 지난 1월 ‘똑단발’로 가벼워졌다.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가발 지원에 참여하기 위해 버 스트라인을 훌쩍 넘겨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른 것.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이렇게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가발 제작업체 하이모 와 함께 지원에 나섰다. 가발 한 개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모발의 양은 약 30~40명 분. 김소영 팀장은 기왕 자를 머리, 좋은 일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싶어 당장 실 천에 옮기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기부에도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 다. “길이는 25cm 이상, 파마, 염색, 매직 등의 화학적 스타일링을 하지 않은 자연 모발만 가발이 될 수 있어요" 1년 넘게 머리카락 을 튼튼히 복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마침내 올 1월 초, 한국백혈병소아암협 회 모발 기부 담당자 앞으로 곱게 묶은 머리카락 30cm를 보낼 수 있었다.

받으면 기쁘고 주면 더 기쁘다. 적어도 타인과 환경에 보내는 아름다운 뷰티 응원 공식에 의하면.
막스마라 홍보팀 김소영 팀장은 지난 1월 ‘똑단발’로 가벼워졌다. 소아암 환아들을 위한 가발 지원에 참여하기 위해 버스트라인을 훌쩍 넘겨 길러온 머리카락을 자른 것.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는 이렇게 머리카락을 잃은 아이들을 위해 가발 제작업체 하이모와 함께 지원에 나섰다. 가발 한 개를 제작하기 위해 필요한 모발의 양은 약 30~40명 분. 김소영 팀장은 기왕 자를 머리, 좋은 일까지 할 수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싶어 당장 실천에 옮기려고 했다. 하지만 생각처럼 간단하지 않았다. 기부에도 조건이 있었기 때문이다. “길이는 25cm 이상, 파마, 염색, 매직 등의 화학적 스타일링을 하지 않은 자연 모발만 가발이 될 수 있어요.” 1년 넘게 머리카락을 튼튼히 복구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고 마침내 올 1월 초,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모발 기부 담당자 앞으로 곱게 묶은 머리카락 30cm를 보낼 수 있었다.
보디수트는 앨리스앤 올리비아(Alice&Olivia at Shopbob.com).

4월은 지구의 달, 아마 곧 당신의 숨겨진 측은지심과 선행 충동을 자극하는 쇼핑 정보를 많이 접할 것이다. 여러 뷰티 브랜드에서 온갖 환경 지킴이 리미티드 에디션과 캠페인을 많이 선보이는 시기니까.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혹시 그게 그린 워싱이 아닌지 구별해내는 것이다. 그린 워싱이 뭐냐고? 겉으로는 환경친화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 나 오히려 환경 파괴에 기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는 기왕 돈 쓰는 거, 브랜드도 좀더 높은 에코 지능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

4월은 지구의 달, 아마 곧 당신의 숨겨진 측은지심과 선행 충동을 자극하는 쇼핑 정보를 많이 접할 것이다. 여러 뷰티 브랜드에서 온갖 환경 지킴이 리미티드 에디션과 캠페인을 많이 선보이는 시기니까. 이제 우리가 할 일은 혹시 그게 그린 워싱이 아닌지 구별해내는 것이다. 그린 워싱이 뭐냐고? 겉으로는 환경친화적으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거나 오히려 환경 파괴에 기여하는 행위를 말한다. <보그>는 기왕 돈 쓰는 거, 브랜드도 좀더 높은 에코 지능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
아베다 ‘러브 컴포지션 오일’.

Clarins오염을 막기 위해 알프스 산을 사들여 관리하고 생태 정원을 꾸려 도시 한복판에서 양봉을 하는 등 크고 작게 CSR 활동을 이어오는 클라란스. 전 세계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UN 세계 식량 프로그램 기금 모금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만약 매년 11월에 화장품 쇼핑을 계획한다면 클라란스 매장을 찾도록. 이 시기에 클라란스 제품을 구입하면 품목과 상관없이 제품 하나당 아프리카 극빈층 아이들의 열 끼 식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클라란스 ‘더블 세럼’.

CLARINS
오염을 막기 위해 알프스 산을 사들여 관리하고 생태 정원을 꾸려 도시 한복판에서 양봉을 하는 등 크고 작게 CSR 활동을 이어오는 클라란스. 전 세계 기아 퇴치를 목적으로 UN 세계 식량 프로그램 기금 모금을 위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만약 매년 11월에 화장품 쇼핑을 계획한다면 클라란스 매장을 찾도록. 이 시기에 클라란스 제품을 구입하면 품목과 상관없이 제품 하나당 아프리카 극빈층 아이들의 열 끼 식량에 해당하는 금액을 기부할 수 있다.
클라란스 ‘더블 세럼’.

BLISS 블리스는 매우 실질적인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나섰다. 4월 지구의 달을 기념해 460ml짜리 슈퍼 사이즈 제품을 선보이는 것. 대용량 제품이 왜 환경에 도움이 되냐고? 매년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화장품 공병을 줄여주기 때문. 블리스 홍보팀은 이렇게 설명한다. “페뷸러스 포밍 페이스 워시는 특히 회전율이 높은 제품으로 두 달에 한 개꼴로 공병이 생산돼요. 기존 제품 용량의 두 배 이상 큰 버전이라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죠.”

BLISS
블리스는 매우 실질적인 방법으로 환경보호에 나섰다. 4월 지구의 달을 기념해 460ml짜리 슈퍼 사이즈 제품을 선보이는 것. 대용량 제품이 왜 환경에 도움이 되냐고? 매년 어마어마하게 쏟아지는 화장품 공병을 줄여주기 때문. 블리스 홍보팀은 이렇게 설명한다. “페뷸러스 포밍 페이스 워시는 특히 회전율이 높은 제품으로 두 달에 한 개꼴로 공병이 생산돼요. 기존 제품 용량의 두 배 이상 큰 버전이라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되죠.”
블리스 ‘페뷸러스 포밍 페이스 워시 슈퍼 사이즈’.

L’OCCITANE 시각 장애인 역시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음을 패키지에 점자로 적용한 최초의 브랜드다. 그중에도 창시자 올리비에 보송이 가장 뿌듯해하는 라인은? 바로 시어버터 라인. 원산지인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지역과의 공정무역을 통해 원료를 수급하는 아이템으로 록시땅은 이 라인을 통해 Un 산하 여성 기구와 손잡고 이 지역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록시땅 ‘퓨어 시어버터 EFT’.

L’OCCITANE
시각 장애인 역시 올바른 제품을 선택할 권리가 있음을 패키지에 점자로 적용한 최초의 브랜드다. 그중에도 창시자 올리비에 보송이 가장 뿌듯해하는 라인은? 바로 시어버터 라인. 원산지인 서부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 지역과의 공정무역을 통해 원료를 수급하는 아이템으로 록시땅은 이 라인을 통해 Un 산하 여성 기구와 손잡고 이 지역 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후원하고 있다.
록시땅 ‘퓨어 시어버터 EFT’.

AVEDA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의 깨끗한 물 지원을 위해 달려온 아베다. 온 세상 어린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준다는 뜻으로 매년 4월 선보이는 '라이트 더 웨이 캔들'의 모든 판매 수익금은 Ngo 단체 ‘글로벌 그린 그랜츠 펀드(Global Green Grants Fund)’에 기부된다. 이 초를 하나 구입하면 인도에 사는 6인 가족에게 무려 6개월 동안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러브 컴포지션 오일’을 구매하면 한 개당 4달러의 기금이 자연 생태계 보호 단체 국립 오듀본협회에 기부된다. 아베다 ‘라이트 더 웨이 캔들’

AVEDA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의 깨끗한 물 지원을 위해 달려온 아베다. 온 세상 어린아이들의 미래를 밝혀준다는 뜻으로 매년 4월 선보이는 ‘라이트 더 웨이 캔들’의 모든 판매 수익금은 Ngo 단체 ‘글로벌 그린 그랜츠 펀드(Global Green Grants Fund)’에 기부된다. 이 초를 하나 구입하면 인도에 사는 6인 가족에게 무려 6개월 동안 깨끗한 물을 제공할 수 있다. 또 ‘러브 컴포지션 오일’을 구매하면 한 개당 4달러의 기금이 자연 생태계 보호 단체 국립 오듀본협회에 기부된다.
아베다 ‘라이트 더 웨이 캔들’

SO’BIO BY ONTREE 프랑스 유기농 브랜드, 소비오 by 온뜨레는 브랜드 이름부터 친환경적이다. ‘So’bio’는 So(Solidarity:연대) + Bio(유기농 인증 마크)를 합친 것으로 유기농 식물 생산자와 연대해 제조한 안전한 제품임을 의미한다. 소비오는 판매 수익 1%를 세계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1% for the Planet(onepercentfortheplanet.org)’의 멤버다. 화장품 용기 역시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해 처음부터 끝까지 친환경을 지향한다. 소비오 by 온뜨레 ‘알로에베라 모이스춰라이징 토닝 로션.

SO’BIO BY ONTREE
프랑스 유기농 브랜드, 소비오 by 온뜨레는 브랜드 이름부터 친환경적이다. ‘So’bio’는 So(Solidarity:연대) + Bio(유기농 인증 마크)를 합친 것으로 유기농 식물 생산자와 연대해 제조한 안전한 제품임을 의미한다. 소비오는 판매 수익 1%를 세계 환경 단체에 기부하는 ‘1% for the Planet(onepercentfortheplanet.org)’의 멤버다. 화장품 용기 역시 재활용 가능한 소재로 제작해 처음부터 끝까지 친환경을 지향한다.
소비오 by 온뜨레 ‘알로에베라 모이스춰라이징 토닝 로션.

BURT’S BEES 아시다시피 버츠비는 꿀벌 보호를 위해 힘쓴다. 매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소셜 벤처 ‘어반비즈서울’에 기부하는 것. 꽃가루를 옮기는 매개체인 꿀벌이 사라지면 과실은 결실을 맺지 못해 멸종하고 결국 인류도 몇 년을 버티지 못해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꿀벌의 로열젤리를 주성분으로 한 ‘래디언스 라인’의 판매 수익금 중 무려 10%가 매달 기부된다. 버츠비 ‘래디언스 데이 크림’.

BURT’S BEES
아시다시피 버츠비는 꿀벌 보호를 위해 힘쓴다. 매달 판매 수익금 일부를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설립된 소셜 벤처 ‘어반비즈서울’에 기부하는 것. 꽃가루를 옮기는 매개체인 꿀벌이 사라지면 과실은 결실을 맺지 못해 멸종하고 결국 인류도 몇 년을 버티지 못해 모두 사라지기 때문이다. 꿀벌의 로열젤리를 주성분으로 한 ‘래디언스 라인’의 판매 수익금 중 무려 10%가 매달 기부된다.
버츠비 ‘래디언스 데이 크림’.

    에디터
    백지수
    포토그래퍼
    CHA HYE KYUNG, HWANG IN W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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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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