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I 럭셔리 컨퍼런스 1일차 스페셜 K
성주그룹의 설립자이자 회장 겸 CVO(Chief Visionary Offiecer), 그리고 MCM의 회장이기도 한 김성주 회장의 왼편에 자리한 이들은 올해 서울에서 컨데나스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컨퍼런스가 열린 타당성을 상기시켰다.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럭셔리 커뮤니티의 충실한 일원이라 할 수 있는 김성주 회장은 한국에서 성공을 거두는 비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이를 증명하기 위해 가장 훌륭한 대변인 셋을 이곳에 초대했다. 한국의 힙합 아티스트이자 AOMG 레코드 레이블의 설립자인 박재범,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 운영부장인 이지윤, 그리고 카이스트 교수인 배상민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K문화가 어떻게 자신들의 전문분야에 스며들고 있는지 그 의견을 밝혔다.
김성주
“아시아의 문화가 국제적인 대중문화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아시아의 르네상스 시대는 훨씬 더 맹위를 떨치고 있으며 한국이 그 중심에 있다. MCM은 국경과 경계없이 살고 있는 밀레니엄 세대가 이끌어가는 글로벌 마켓에 한국과 아시아가 미치는 영향에 대한 살아있는 증거다.”
박재범
“어렸을 적에 사람들은 당연히 나를 중국인으로 보았고 내가 한국인이라고 말하면 사람들은 그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몰랐다. 사람들은 이제 한국에 매우 흥미를 가지며, 한국은 핫하다. 나는 막 투어 공연을 마쳤고 관중의 85퍼센트는 한국인이 아니었지만 이들은 내가 한국말로 부른 노래의 가사를 모두 외우고 있었다. 지난해 나는 TV에 어떤 티셔츠를 입고 나갔고 그 옷은 바로 매진되었다. 내가, 그리고 다른 아티스트들이 입은 옷들은 패션이나 음악에서 트렌드의 시작이 된다.”
배상민
“한국인들은 강한 열정을 가지고 있다. 한국인들은 친구들과 좋은 걸 나누고 싶어하고 이것이 K팝에도 반영된다.한국 디자이너들은 점점 더 패셔너블해지고 우리는 우리만의 방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과거의 럭셔리가 배타성을 바탕으로 했다면 이제 럭셔리는 더 이상 배타적이지 않다. 모든 사람이 럭셔리 브랜드의 제품을 소유하고 있고 그렇게 마지막 대안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제 고객들이 스스로가 최고라 느끼게 만들어야 하고 고객이 브랜드를 정의내리도록 해야 한다.”
이지윤
“서울이라는 도시는그 자체로 정말 영감을 주는 장소다. 서울시장은 서울을 창의적인 재능을 지닌 이들로 가득 찬 더 좋은 도시로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여러 장르에 걸친 통합적인 창의성이 중요하다. 이것이 서울과 한국의 모든 지역에서 벌어지는 일이며 창의적인 에너지와 아이디어가다시 살아나고 있다. 나는 밀레니엄 세대가 한국을 다른 방식으로 규정짓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정말로 시장 속에 존재하고 엄청난 창의성을 가지고 있다.”
- 글
- 수지 멘키스
-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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