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왕실의 잇걸 5명
패션계가 주목하는 왕실의 잇걸 5명
그리스와 덴마크의 공주 마리아 올림피아
(Princess Maria-Olympia of Greece and Denmark)
그리스의 왕세자이자 덴마크의 왕자인 파블로스와 그리스의 왕세자빈이자 덴마크의 공주인 마리 샹탈 밀러가 결혼해 탄생한 공주 마리 올림피아는 패션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잇걸이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에 재학중인 이 19살 소녀는 이미 17살 때 디올 꾸뛰르 하우스에서 인턴십, <틴보그> 와 <W> 잡지의 모델로 등장했다. 패션쇼 프런트 로에 할리우드 셀러브리티들과 나란히 자리를 차지하는 건 물론!
베아트리스 보로메오(Beatrice Borromeo)
베아트리스 보로메오는 16세기에 추기경을 배출한 이탈리아의 유서 깊은 귀족 가문 보로메오 패밀리 태생이다. 콜롬비아 대학 저널리즘 대학원을 졸업한 그녀는 <뉴스위크>에서 기자로, TV 시사 프로그램 리포터로 활동했다. 지성과 미모를 겸비한 베아트리스가 패션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은 그레이스 켈리의 손자 피에르 카시라기와 데이트하면서부터. 2015년 여름, 귀추가 주목됐던 세기의 결혼식에서 베아트리스는 발렌티노의 웨딩드레스 (삼촌이 발렌티노 하우스의 전 회장이었던 마테오 마르조토 백작)를 입었다. 왕가의 일원이 된 뒤 모나코에 머물며 저널리즘 외에 UN의 ‘패션 4디벨롭먼트’ 대표로 선정돼 인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멜리아 윈저(Lady Amelia Windsor)
아멜리아 윈저는 ‘영국 왕실 가족 중 가장 예쁜 구성원’ 이라는 별명으로 <태틀러> 매거진 커버걸로 데뷔했다. 여왕 사촌의 손녀딸인 그녀는 왕위 승계 서열 36번째.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할만큼 젊고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아멜리아 윈저는 그야말로 영국의 로열 잇걸이다.
자스민 그레이스 그리말디(Jazmin Grace Grimaldi)
그레이스 켈리의 손녀임에도 불구하고 자스민 그레이스 그리말디는 모나코의 진정한 왕족은 아니다. 부모님들이 결혼식을 올리지 않은 상황에서 태어나 어머니와 함께 미국에서 자랐기 때문이다. 왕실 가족이라는 집중 조명 아래에서 딸을 키우고 싶지 않았던 자스민의 어머니는 그녀가 성인이 될 때 까지 모나코를 방문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스민은 평범한 생활을 하며 뉴욕 포드햄 대학교를 졸업했다. 이제 스물네 살이 된 자스민은 최근에서야 모나코 왕실에 드나들며 아버지와 시간을 보내는 중. 레이디 가가를 빼 닮은 아메리칸 걸에게 모나코 언론과 패션계가 주목하기 시작했다.
시리반나바리 나리라타나(Princess Sirivannavari Nariratana of Thailand)
패션 디자이너이자 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였던 시리반나바리 나리라타나 공주는 현재 29살이다. 2005년 동남아시아 게임에서 배드민턴 종목 금메달을 딴 그녀는 2년 후 별안간 패션 디자이너로 데뷔했다. 그 후로 4대 도시의 패션 위크와 파리 오뜨 꾸뛰르 쇼의 프론트 로를 놓치지 않고 참석 중이며, 화려한 스타일로 스트리트 포토그래퍼들의 단골 모델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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