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를 이끄는 차세대 뷰티 크리에이터, ‘뷰스타’
뷰티 크리에이터, ‘뷰스타’를 아시나요? 네이버 ‘뷰스타리그’를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1기 50인 중, TOP 3 뷰스타 멤버들과 ‘보그닷컴’이 나눈 커리어 인터뷰! 디지털 플랫폼에서 뷰티 컨텐츠를 만드는 ‘뷰티 크리에이터’란 어떤 직업일까요?
뷰스타 ‘스칼렛’의 뷰티풀 라이프 (▶스칼렛의 뷰스타 방문하기)
“독자들의 반응이 가장 뜨거웠던 건, 바로 이 영상이랍니다! 한국과 미국 화장법을 비교하는 기획이었는데 동시에 튜토리얼을 보여주는 방식을 사용했죠. 촬영을 두 번 하느라 온 종일 진땀을 뺐지만, 네이버에서만 조회수가 11만이 넘었고, 유튜브에서도 반응이 좋아 뿌듯했어요. 촬영은 보통 1~2시간, 오래 걸리면 종일 촬영해요. 편집은 이틀 정도 걸리고요. 촬영과 편집이 끝이 아니랍니다. 사소해보이지만, 썸네일 지정부터 자막 작성까지 업로드 과정에서 고민하는 시간이 가장 길죠.”
“날로 새로워지는 디지털 플랫폼의 영향력만큼 새로운 ‘기술’도 놀라워요. 영상 기술 중, ‘멀티트랙’을 사용한 영상이랍니다. 뷰티 크리에이터 ‘연선님’과 함께 웜톤과 쿨톤 메이크업을 동시에 보여주는 컨텐츠를 함께 제작했죠. 멀티 트랙은 카메라를 2,3대를 설치해 한 가지 영상을 2,3가지 각도로 볼 수 있는 영상입니다. 물론 공은 두 세배로 들었어요. 영상과 음향 편집 과정에서 꽤 고생했답니다. 결과물을 보니 역시, 메이크업은 다양한 각도로 보여주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는 걸 알게 됐어요. ”
뷰티 크리에이터 스칼렛이 생각하는 K-뷰티의 강점!
“역시 한국인들의 ‘스킨케어’만한 게 없는 것 같아요. 차곡차곡 쌓듯이 피부를 케어하면 마음까지 관리받는 기분이죠. 해외에서도 이 과정을 통해 마음이 편해지고 힐링받는 느낌이 든다고 하죠. 저도 스킨케어 촬영을 할 땐, 좀 더 편안한 무드를 연출하려고 노력해요. 제 채널 슬로건처럼 ‘나를 사랑하는 방법의 시작’이 아닐까요?”
뷰스타 왁스 마스터 ‘주민님아’ (▶주민님아의 뷰스타 방문하기)
“AOMG 소속의 싸이먼디와 그레이 등 인기 힙합 뮤지션들이 촉촉한 물기를 머금은 듯한 젖은 머리를 연출한 모습이 자주 보이더라고요. 잡지 화보도 물론이고요. 일반인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서 직접 포스팅과 영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뷰티 크리에이터 주민님아가 생각하는 K-뷰티의 강점!
“V 라이브 생방송을 진행할 때 해외 팬들이 굉장히 많이 접속해서 놀랐어요. K-뷰티가 정말 대단하다는 걸 실감했죠. 한국은 스킨케어 분야에선 월등히 앞서 있다고 생각해요. 예전엔 저도 다른 남자들처럼 피부에 관심도 없었고, 올인원 제품만 사용했거든요. “피부가 이만하면 됐지.”란 생각으로 말이죠. 뷰스타가 된 후, 뷰티 크리에이터들과 교류하면서 좋은 스킨케어 제품과 노하우를 공유하다보니 제 피부가 정말 좋아졌어요.”
뷰스타 ‘콩슈니’의 뷰티&라이프 SHOW (▶콩슈니의 뷰스타 방문하기)
“이 영상은 K-뷰티를 알리자는 주제의 뷰스타 미션이었어요. 한국의 로드샵 화장품이 가격대비 품질이 좋다는 걸 알리고 싶었죠. 한국 사람들은 해외에 나가면 뷰티 편집숍에서 화장품을 많이 사오기 때문에, 세포라와 국내 로드샵 제품을 비교하는 영상을 기획했죠. 놀랍게도 동일한 성능의 제품이 가격 차이가 3배나 났지만, 지속력과 발색력은 큰 차이가 없었답니다! 얼굴에 반반씩 발라 1시간, 2시간, 8시간 차이를 두고 비교한 실험 결과를 보여줬죠. 조회수도 가장 잘 나왔어요. 이 컨텐츠를 통해 K-뷰티를 알리게 된 것 같아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뷰스타를 시작한 후 컨텐츠를 생각하는 관점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뷰스타는 50인 중 TOP3 를 뽑는 ‘경쟁구도’라서 남들이 안 하는 독자적인 컨텐츠를 기획해야하죠. 제목만 봐도 클릭하고 싶어야 하고, 꼭 필요한 정보를 담아야 합니다. 저는 영상과 함께 블로그를 운영하는데, 영상에 담지 못한 사진을 포스트로 만들어요. 또 포스트에서 보여줄 수 없는 텍스쳐는 영상으로 보여주죠. 컨텐츠를 만드는 과정이요? 먼저 주제를 정하고, 스토리 보드를 짭니다. 필요한 제품 리스트를 작성해 수급하죠. 영상을 촬영하고 편집하는 과정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후반 작업! 디지털 컨텐츠는 ‘독자’를 위한 것이므로 썸네일 사진 제작과 제목 선정도 공을 들여야 해서 굉장히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죠! 영상을 올린 후, 링크를 블로그와 포스트에 연동하고, SNS에 공유해 조회수를 늘린답니다. 그뿐인가요, 댓글을 단 독자들과 소통해야죠!”
뷰티 크리에이터 콩슈니가 생각하는 K-뷰티의 강점!
“해외 뷰티 브랜드에서 아시아, 그것도 한국의 뷰티 노하우를 주목하고 있다는 사실이 늘 자랑스러워요. 디올, 입생로랑, 랑콤 등 내로라는 해외 브랜드가 한국에서 시작된 ‘쿠션팩트’를 출시하는 걸 보면서 우리 나라가 뷰티 트렌드의 리더가 된 것 같아 뿌듯했어요. 지금 한국에서 만들어지고, 유행하는 제품들 중 또 어떤 제품이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킬 지도 기대됩니다. 제2의 쿠션팩트처럼요. 그래서 늘 레이더를 세워야 하는 게 제 일이죠!“
- 에디터
- 홍국화
- 사진 및 비디오
- Courtesy of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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