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1일, 패션위크가 한창인 뉴욕. 브루클린 베컴이 엄마의 ‘빅토리아 베컴’  2017 봄/여름 패션쇼 를 위해 프론트 로에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브루클린의 여자친구로 알려진 클로이 모레츠는 쇼장에 나타나지 않았군요?

사실 두 사람은 현재 잠정적 ‘이별’ 상태입니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한달 가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단 한번도 포착되지 않았죠.

SNS로 열애를 인정하기 전부터 두 사람의 만남과 헤어짐은 수도 없이 반복됐습니다. 2014년 두 사람이 처음 만난 후, 종종 만나 보드를 타고 뮤직 페스티벌에 함께 다녔지만 계속해서 ‘친구 사이’라고 해명 했었지만 LA에서 열린 ‘Made in America’ 페스티벌의 이 사진 때문에 열애설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기 시작했죠.

그뿐인가요? 브루클린 베컴과 클로이 모레츠의 가족들이 저녁 식사를 함께 하는 장면이 목격되자 ‘가족들이 인정한 연인 사이’라고 소문이 날 수 밖에!

세상에 숨길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사랑이라죠? 클로이 모레츠를 바라보며 ‘꿀’ 떨어지는 브루클린의 눈빛을 어찌 막겠습니까. 이를 감지한 사람들이 방송에서 둘 사이에 대해 물을 때마다 클로이는 얼굴이 빨개지며 “브루클린은 좋은 친구다.”라고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이별이 ‘동거’ 뉴스가 보도된 직후라 더 안타까움이 큽니다. 두 커플은 지난 8월, ‘롱디’를 극복하기 위해 부모님의 허락과 원조 하에 LA의 베니스 비치에 약 6백만 파운드(약 89억원) 가량의 함께 살 저택을 구입했다고 발표했답니다.

‘Page Six’지는 ‘콜드 플레이(Cold Play)’ 콘서트에서 크게 싸운 이후 서로 연락을 하지 않고 있다’고 측근의 말을 빌려 이별 소식을 전했습니다.  8월 20일이니 약 한 달이 채 안됐군요?

하지만 워낙 자주 헤어짐과 재회를 반복하는 커플이라 주위에선 ‘이번에도 다시 만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는군요!

게다가 클로이 모레츠의 ‘활동 중단’ 선언도 꽤 놀라운 소식. 9월 초, 프랑스의 제 42회 도빌 미국영화제((Deauville American Film Festival)에서 수상한 직후 발표한 내용이라 팬들의 충격도 컸습니다. “55편의 영화를 찍느라 너무 힘들었고, 많이 지쳤어요. 하기로 했던 영화도 모두 취소하기로 결정했어요.”

“완전히 스크린을 떠나는 건 아니랍니다. 아직 두 개의 티비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고, 쉬는 동안 프로듀싱에 몰두하려고요. ‘나 자신’을 찾아야 할 시간이거든요.“

클로이 모레츠에게  9월은 일과 사랑 모두를 내려놓는 시간이 됐네요. 과감하게 커리어를 정리한 걸 보니 브루클린 베컴과의 이별도 단순한 다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마음 속에 더 단단한 내공을 쌓아 하루 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오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