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추워져서 그런지 요즘 뭘 발라도 겉도는 기분입니다. 공들여 풀 메이크업 했지만 칙칙한 안색은 여전하고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인사처럼 듣죠. 크림의 양을 늘려봐도 파운데이션만 지우개 가루처럼 밀릴 뿐 보습에 별다른 효과를 못 봤다면 ‘부스터’는 어때요?
부스터의 또 다른 이름은 ‘퍼스트 케어 트리트먼트’. 세안 직후 첫 단계에 사용해 피부 세포를 촉촉하게 준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어디 이뿐인가요? 페이셜 크림, 마스크, BB크림 혹은 파운데이션에 섞어 바르면 피부가 한결 보드랍고 매끈해지죠. 참, 부스터라고 해서 꼭 부스터일 필욘 없어요. 가벼운 질감의 페이스 오일 혹은 앰풀로도 충분히 대체 가능하답니다. 솔깃하시나요? <보그> 뷰티 에디터가 반한 부스터를 지금 만나보시죠!
클라란스의 ‘부스터’. 에너지(오렌지), 리페어(블루), 퓨리티(그린) 3종으로 나와 피부 고민에 맞춰 선택 가능해요. 1월 출시 예정. 15ml, 5만2천원대.
뷰티 구루 사이에서 ‘백스테이지 시크릿 드롭’으로 칭송 받는 맥 ‘프렙+프라임 에센셜 오일’. 총 4가지 향으로 만나보세요. 15ml, 4만원대.
바비 브라운의 1월 신제품 역시 부스터! ‘레미디’ 라인의 부스터는 총 다섯 가지. 피부 고민에 따라 골라 사용하세요. 91번은 항산화, 86번은 보습, 93번은 보호, 75번은 정화, 80번은 진정에 효과적! 15ml, 6만5천원대.
리즈 케이 ‘퍼스트 씨 퓨어 비타민 C 토탈 케어 세럼’의 애칭은 ‘한 병만 세럼’. 세럼이지만 영양 크림 이상의 보습 효과를 선사하는 마성의 제품입니다. 10ml x 3, 12만원.
에스티 로더 ‘갈색 병’ 라인의 최신 제품 ‘어드밴스드 나이트 리페어 인텐시브 리커버리 앰플’. 말랑말랑한 젤리 앰풀을 똑 따서 쓰는 방식으로 부피가 작아 여행갈 때 특히 유용해요. 18ml x 60pcs, 17만8천원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