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트렌드

말캉말캉 스펀지의 매력

2016.12.15

말캉말캉 스펀지의 매력

SNS에서 인기몰이 중인 정체 불명 물체! 말캉말캉 신기한 물건이 <보그>레이더 망에 포착되었습니다.

흡사 누브라가 떠오르는 이 물건의 정체는? 바로 몰리 코스메틱 사의 ‘실리콘’ 스펀지랍니다! 파라벤 100% 프리 제품.


동일한 양의 파운데이션을 펴발라도 스펀지 자체로 흡수되는 양은 훨씬 적고, 적은 양의 파운데이션으로도 골고루 발리는 훌륭한 발림성 덕분에 경제적이죠! 게다가 물만으로도 쉽고 간단한 세척이 가능한 편리한 점 때문에 차세대 스펀지라 불리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인 인기 때문에 구매에 실패한 뷰티 구루들이 발견한 대용품은 ‘진짜 누브라‘였습니다.

A video posted by Huda Kattan (@hudabeauty) on


킴 카다시안 메이크업 커버 영상으로 유명해진 메이크업 아티스트 ‘후다(@hudabeauty)’는 여성들이 사용하는 누드 브래지어를 이용해 메이크업에 도전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질문 하나!
“겨울을 위한 촉촉한 피부 연출이 목표에요.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펴바를 땐 반드시 스펀지나 브러시 같은 애플리케이터를 꼭 이용해야할까요?”

정답은 YES!  피부 미인으로 탄생하진 못 했어도 그럴 듯하게 잡티를 감추는 비법은 바로 '툴'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정답은 YES!
손으로 바르면 리퀴드 파운데이션의 수분감이 얼굴에 닿기도 전에 손에 먼저 흡수되기 때문. 태생부터 피부 미인이었던 척, 잡티를 감쪽같이 속이는 비법은 바로 손이 아닌 ‘툴’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화장을 해도 늘 ‘피곤해 보인다’는 말을 들어왔다면 이번 기회에 스펀지의 매력에 빠져보세요.
일분일초를 다투는 백스테이지 현장에서도 스펀지의 활약은 대단합니다. 빠른 시간내에 별기술 없이 균일한 파운데이션 도포가 가능하기 때문이죠.
오른쪽 아래는 물방울 모양의 ‘뷰티블렌더’.

DIOR

디올의 백스테이지 블렌더
한 쪽이 사선으로 깎여 있는 달걀 모양의 스펀지. 얼굴의 모든 곡선에 사용할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답니다. 뾰족한 팁 부분으로는 코 양쪽이나 인중, 미간 밑 부분 등 넓은 곡선으로는 닿기 어려운 섬세한 곳까지 커버가 가능하죠. 가격은 2만원대.

슈에무라의 더 라이트 벌브 스펀지 눈사람처럼 생긴 S라인 스펀지의 진가는 ‘더 라이트 벌브 플루이드 파운데이션’을 바를 때 제대로 나타나는데, 둥근 면으로 두드리면 얼굴에 광채를 더해주고, 조금 과하다 싶은 부분은 뾰족한 끝으로 살짝 눌러주면 금세 보송보송해진다. 하지만 ‘돔 스펀지’로 얼굴 전체를 골고루 패팅하는 것은 난센스! 이마, 양 볼, 코, 턱 순서로 터치한 다음, 콧등이나 이마는 한 번만 살짝 눌러 얼굴의 입체감만 살려주자.

슈에무라의 더 라이트 벌브 스펀지
말그대로 전구 모양처럼 생긴 스펀지. 다른 스펀지들보다 밀도가 높아 수분 흡수율이 낮은 것이 장점. 촉촉한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바르기 좋습니다. 둥근 면으로는 얼굴 넓은 부분을 두드리고, 뾰족한 끝 부분으로는 구석진 부분을 살짝 눌러줍니다. 가격은 1만 3천원대.

랑콤의 다이아몬드 스펀지 피부 속부터 빛나는 자연스러운 광채를 위한 제품. NBR 소재와 45°각도로 디자인되어 파운데이션을 촘촘하게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랑콤의 다이아몬드 스펀지
피부 속부터 빛나는 자연스러운 광채를 위한 제품. NBR소재와 45°각도로 디자인되어 파운데이션을 촘촘하게 밀착시킬 수 있습니다. 가격은 1만 4천원대.

맥의 듀오 사이드 스펀지 분홍색 부분으로는 리퀴드, 젤 혹은 크림 류의 제품을 펴바르는 데 사용하고, 흰색부분으로는 피니시 파우더 혹은 컨실러를 펴바를 때 사용합니다. 가격은 9천 원.

의 듀오 사이드 스펀지
분홍색 부분으로는 리퀴드, 젤 혹은 크림 류의 제품을 펴바르는 데 사용하고, 흰색부분으로는 피니시 파우더 혹은 컨실러를 펴바를 때 사용합니다. 가격은 9천원.

메이크업 포에버의 엘립스 블랜더 스펀지 얼굴의 모든 부분을 위한 라텍스 소재로 커버력이 높아집니다. 물에 적시거나 마른 상태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타입의 파운데이션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메이크업 포에버의 엘립스 블랜더 스펀지
얼굴의 모든 부분을 위한 라텍스 소재로 커버력이 높아집니다. 물에 적시거나 마른 상태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모든 타입의 파운데이션과 사용이 가능합니다. 가격은 1만 2천원.

이니스프리의 뷰티툴 하우스 스펀지. 피부의 온도를 높이지 않는 것이 최대 장점. 가격은 3천 원대.

이니스프리의 뷰티툴 하우스 스펀지.
피부의 온도를 높이지 않아 베이스 제품 바르기에도 좋죠. 저렴한 가격이 최대 장점. 가격은 3천원대.

CLIO

클리오의 스탬핑 스펀지
도장처럼 생긴 스펀지. 손가락에 의한 압력 차이 없이 균일하게 밀착시킬 수 있는 제품. 그립감이 좋아 사용하기가 편리합니다. 가격은 9천원대.

바이 테리의 스펀지 파운데이션 브러시 스펀지와 브러시가 하나로! 두 개의 장점만 모은 제품. 간편한 사용감 덕분에 해외 뷰티 구루들 사이에서 입소문난 제품입니다.

바이 테리의 스펀지 파운데이션 브러시
스펀지와 브러시가 하나로! 두 개의 장점만 모은 제품. 간편한 사용감 덕분에 해외 뷰티 구루들 사이에서 입소문났죠. 가격은 36불.

메이크업 포에버의 스펀지 샴푸 스펀지 전용 클렌저로 모든 종류의 스폰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염 제거는 물론 소독기능 까지! 가격은 1만 9천 원.

메이크업 포에버의 스펀지 샴푸
스펀지 전용 클렌저로 모든 종류 구분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염 제거는 물론 소독기능 까지! 가격은 1만 9천원.

    에디터
    우주연
    포토그래퍼
    JAMES COCHRANE, COURTESY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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