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아이템

2024년 가을에 완벽한 트렌드, 스웨이드 백 24

2024.09.13

2024년 가을에 완벽한 트렌드, 스웨이드 백 24

@annelauremais
@annelauremais
@annelauremais

스웨이드 백은 시대와 문화를 품고 있습니다. 플레어 팬츠와 꽃무늬 셔츠가 옷장 속 필수 아이템이었던 1970년대가 떠오르기도 하고, 히피풍으로 작은 스웨이드 크로스 백을 메거나 스웨이드 모카신을 신었던 1990년대 말도 생각나죠. 사실 스웨이드 백은 우리 곁을 떠난 적이 없었습니다. 조명의 각도에 따라 드러났다가 보였다 했을 뿐이죠.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스웨이드 열풍은 슈즈에서 처음 감지되었으며, 올봄에는 재킷으로 확장되었습니다. 백의 경우 연중 다재다능함을 뽐냈죠. 클래식과 미니멀의 영향으로 백의 라인이 비교적 심플하고 깔끔해진 덕에 보헤미안 룩, 캐주얼 룩뿐 아니라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오피스 룩에서도 활약했습니다. 색상도 주로 브라운, 베이지, 블랙을 중심으로 소개되었고요. 2024년 클래식이 트렌드인 덕분에 한번 사두면 오래도록 활용할 스웨이드 백을 모았습니다.

Getty Images
Getty Images
Getty Images

브라운 스웨이드 백

브라운은 두 가지 얼굴을 가지고 있습니다. 붉은 기가 도는 기본 브라운 컬러는 목가적인 분위기를 풍기며, 트렌디한 컬러로 주목받는 초콜릿 브라운은 모던한 무드에 잘 어울리죠. 두 컬러 모두 청바지, 블레이저 같은 미니멀 룩부터 부츠컷 청바지에 카우보이 부츠를 매치하는 웨스턴 룩까지 모두 소화 가능합니다. 그저 마음에 드는 것으로 고르는 것이 오래 메는 지름길입니다.

베이지 스웨이드 백

베이지 컬러 스웨이드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밝은 색상을 좋아한다면 그 다재다능함에 놀랄 겁니다. 쿨톤과 웜톤 모두에 잘 어울린다고 확신합니다. 캐주얼한 여름 룩을 한층 돋보이게 했던 보테가 베네타의 버킷 백은 아이코닉한 직조로 이번 시즌 잇 백이 되었죠.

블랙 스웨이드 백

우아하고 현대적인 블랙 백은 모든 스타일에 완벽히 어울리는 아이템입니다. 소재가 스웨이드일 때도 동일하게 적용되죠. 가장 기본적인 청바지 룩부터 소재가 전혀 다른 실크 스커트와 오피스 수트 등에도 편하게 매치할 수 있습니다.

Laura Tortora
사진
Instagram, Getty Images, Courtesy Photos
출처
www.vogue.it

SNS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