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스에서 동해까지, 다시 쓰는 여섯 도시의 여행 지도
더 이상 새로운 여행지는 없다고? 뻔하다고 여기던 곳을 다시 살필 타이밍이다. 파리와 마드리드 같은 대도시부터 동인천과 앤트워프처럼 과거의 유산이 매력적으로 재편된 곳까지, 콜럼버스의 호기심을 장착하고 12개 도시의 2024년 버전 여행 지도를 완성했다.
Nice
샤갈이 ‘천사들의 해변(The Bay of Angels)’에 그린 대로 아름다운 자연과 신화, 예술로 가득한 니스에서 예상치 못한 대화와 만남을 꿈꾸다.
최고의 와인을 만날 수 있는 곳
1 샤토 드 크레마(Château de Crémat)
유기농 와인의 정교한 맛을 음미할 수 있는 포도 농장. 와인 생산지로 거듭나기 전에는 벨 에포크 시대의 뜨거운 사교 모임 장소로 사랑받았다. 리츠 호텔식으로 꾸민 인테리어 덕분에 실내에 있으면 우아한 일상을 숭배한 소설가 피츠제럴드가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주소는? 442 Chem. de Crémat, chateaucremat.com
가장 역사적인 촬영 장소
2 빅토린 스튜디오(Studios de la Victorine)
최근에 칼 라거펠트의 생애를 다룬 디즈니+ 시리즈 <Becoming Karl Lagerfeld>의 몇몇 시퀀스가 이곳에서 촬영됐다. 이 외에도 영화 <천국의 아이들>(1945), <팡팡 튤립>(1952), <금지된 장난>(1952) 등 다양한 장르의 프랑스 영화가 탄생한 근원지다. 사전 예약은 필수! 주소는? 16 Av. Edouard Grinda, cinema.nice.fr
가장 예술적인 호텔
3 호텔 르 네그레스코(Hotel Le Negresco)
명화와 기념비적 조각품, 현대미술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곳. 루이 16세와 나폴레옹 3세의 살롱을 그대로 옮겨놓은 공간부터 베니스 룸, 스트리트 아트 룸에 이르기까지, 17세기부터 오늘로 이어지는 프랑스 예술사를 만날 수 있는 리비에라 지역에서 가장 큰 미술관과 다름없다. 주소는? 37, Promenade des Anglais, hotel-negresco-nice.com
가장 사랑스러운 곳
4 호텔 아무르(Hôtel Amour)
38개 객실과 루프톱 인피니티 풀을 갖춰 파리지앵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호텔이다. 가장 사랑받는 포토존은 ‘AMOUR’라 적인 핑크빛 네온사인. 인생 사진을 남긴 후에는 발코니나 테라스, 비치 클럽에 느긋하게 앉아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하길. 주소는? 3 Av. des Fleurs, hotelamournice.fr
가장 전망이 좋은 곳
5 아난타라 플라자 니스 호텔(Anantara Plaza Nice Hotel)
19세기 건물 꼭대기에 오르면 숨이 막힐 정도로 아름다운 니스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아시아와 지중해식 요리를 맛보는 행복이란! 시그니처 와인 ‘Beach by Whispering Angel’은 반드시 맛볼 것. 주소는? 12 Av. de Verdun, anantara.com/plaza-nice
가장 전통적인 니스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6 셰 다비아(Chez Davia)
가문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니스의 전통적인 레시피를 만날 수 있는 곳. 그중 ‘애호박의 꽃’ ‘양고기로 속을 채운 프티 파르시(Petits Farcis, 토마토, 호박 등의 속을 비워내고 잘게 다진 야채와 고기로 그 안을 채운 니스 전통 요리)’가 특히 유명하다. 주소는? 11 bis Rue Grimaldi, chezdavia.com
흥미로운 만남이 기대되는 곳
7 라 프티 메종(La Petite Maison)
영화와 소설을 접목한 시네로망(Cinéroman) 페스티벌 기간에 방문하면 테이블을 차지한 수많은 배우와 소설가, 프로듀서를 만날 수 있는 레스토랑. 예술인의 둥지가 될 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정치인과 기업인이 교류하는 만남의 장이기도 하다.주소는? 11 Rue Saint-François de Paule, lpmrestaurants.com
지적 욕구를 채워주는 곳
8 로르 마타라소 도서관(Librairie Laure Matarasso)
도서관 창립자 자크 마타라소(Jacques Matarasso)와 그의 아내 마들렌(Madeleine)은 아르망, 파르히, 질리, 베네 등 니스를 중심으로 한 신사실주의 경향의 새로운 미술 사조인 에콜 드 니스 작가들의 재능을 발견하고 후원한 최초의 조력자다. 학구적인 분위기가 흐르는 이곳에서 우연히 마주한 예술가들과 지적인 대화를 시작해보길. 주소는? 46 Bd Risso, luare-matarasso.com
가장 유서 깊은 곳
9 라스카리스 궁전(Palais Lascaris)
17세기 중반에 지은 라스카리스-벤티밀리아(Lascaris-Ventimiglia) 가문의 바로크 양식 건물에 들어선 시립 박물관. 역사적 유물로 귀중하게 다뤄지는 작품과 악기, 호화로운 장식품을 소개한다. 특히 전설적인 하프 연주자 가브리엘 포레(Gabriel Fauré)가 남긴 유품과 옛 귀족들이 썼던 방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특별 전시관은 잊지 말 것. 주소는? 15 Rue Droite, nice.fr
워케이션을 위한 최고의 장소
10 마마 셸터(Mama Shelter)
따사로운 햇살이 그리워 니스를 방문한 재택근무자 혹은 프리랜서에게 훌륭한 근무 환경을 제공하는 니스의 몇 안 되는 숙소다. 숙면을 도와주는 구름 같은 침대와 디지털 노마드를 위한 공간을 갖춘 레스토랑이 있으며 걸어서 갈 만한 항구와 해안은 기분 전환에 그만이다. 주소는? 21 Bd de Riquier, mamashelter.com/nice
가장 신선한 해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곳
11 스티브 르 페쉐르(Steve le Pêcheur)
림피아(Lympia) 항구에서 활약하는 어부 스티브 몰리나리(Steve Molinari)는 여전히 전통적인 낚시법을 고수한다. 새로운 계절마다 신선한 물고기를 잡아 올리는 그는 1월에는 참바리, 아귀, 농어를, 봄가을에는 넙치, 도미, 붉은 참돔 등을 낚는다. 그가 어획한 신선한 생선은 오전 10시부터 정오까지 아미랄 앵페르네(Amiral Infernet) 부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주소는? Port Lympia
가장 아름다운 니스 해변
12 코코 비치(Coco Beach)
모래사장도, 코코넛도 없지만 크리스털처럼 투명하고 푸른 바다와 거대한 바위가 이루는 장관이 아름다운 곳. 산책을 위해 마련된 사다리를 타고 내려가면 해변까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니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에 젖어들 수 있는 베이 오브 엔젤스를 찾는 이들이 많다. 주소는? 6-8 Av. Jean Lorrain
Donghae
강릉과 삼척 사이에 아늑하게 자리한 동해. 물고기 등대 뒤로 찬란하게 떠오르는 태양과 까맣지만 고소한 시멘트 아이스크림 등 다정하고 귀여운 매력으로 급부상 중이다.
가장 달콤한 곳
1 무릉별유천지 전망카페
이유는? 돌을 깨서 시멘트를 만들던 쇄석장이 테마 공원으로 변모한 무릉별유천지. 4층 카페에서는 이곳 역사를 모티브로 만든 까만색 시멘트 아이스크림을 만날 수 있다. 흑임자가 듬뿍 들어가 고소한 맛이 그만이다.
꼭 할 것? 독수리처럼 하늘을 나는 스카이글라이더를 비롯해 알파인코스터, 오프로드 루지, 곡선형 집라인 등의 액티비티도 즐길 수 있다.
추가 팁? 푸른 잔디와 에메랄드빛 호수 풍경이 아름다운 카페는 무릉별유천지 입장권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이기로 97, dh.go.kr/mubu
일출이 가장 아름다운 곳
2 어달해변 물고기 등대
이유는? 동해에는 추암해변을 비롯해 일출 명소가 수없이 많지만, 고수들만 아는 포인트는 따로 있다. 바로 어달해변 물고기 등대. 푸른 바다, 새빨간 물고기 등대 뒤로 떠오르는 태양은 언제 봐도 포토제닉하다.
꼭 할 것? 해 뜨기 30분 전에는 촬영을 준비하고, 여명의 황홀함도 놓치지 말길. 사진은 등대 앞 암초가 걸리게 찍으면 더 특별한 풍광을 담을 수 있다.
추가 팁? 근처에 24시 무인 카페 하이바이가 있다. 이른 새벽 따스한 커피 한잔이 간절할 때 찾을 것.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일출로 284
가장 아늑한 곳
3 103LAB
이유는? 나 홀로 여행자를 위한 최적의 숙소. 시간이 느리게 가는 작은 어촌 묵호에 있는 보석 같은 게스트하우스다. 묵호항과 논골담길이 보이는 뷰가 훌륭하다.
꼭 할 것? 카페도 함께 운영한다. 주인장이 직접 만든 티라미수의 부드러움이 일품.
추가 팁? 가을과 겨울 석양이 특히 아름답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논골1길 19, gh103lab.modoo.at
가장 신선한 문어 요리를 파는 곳
4 로컬다이닝 한섬
이유는? 동해 토박이 주인장이 동해를 대표하는 식재료를 현대적으로 해석해 내놓은 로컬다이닝. 묵호 문어, 동해 보리새우, 망상에서 자란 째복(민들조개)을 활용한 요리가 시그니처 메뉴다. ‘째째하고 보잘것없다’고 이름 붙은 째복도 화이트 와인을 만나면 순식간에 우아한 풍미를 발산한다.
꼭 할 것? 겨울에는 홍새우와 멍게를 비롯한 제철 식재료로 만든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추가 팁? 10분만 걸어가면 한섬해변이다. 해변에 서있으면 한쪽으로는 기차가 지나가고 다른 쪽으로는 파도가 치는 아름다운 곳이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감추1길 38
가장 전통적인 곳
5 북평오일장
이유는? 무려 조선 정조 때부터 시작된 오일장으로, 강원도 오일장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산골에서 나는 약초와 산나물, 바다에서 건져 올린 해산물 등 강원도 풍물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어물전에 가면, 파마머리 모양의 문어와 물총 쏘는 오징어도 볼 수 있다. 끝자리 3·8일에 열린다.
꼭 할 것? 시장 안에 있는 야외 공연장에서 흥을 돋우는 공연도 자주 펼쳐진다.
추가 팁? 옛날 우시장이 있던 길에 맛있는 국밥집이 줄줄이 이어진다. 출출하다면 국밥 한 그릇 먹고 장 구경 나서길 추천한다. 시장 중간에 있는 강원도 옥수수도 꿀맛이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구미동 486-2
여행 욕구를 부르는 곳
6 여행책방 잔잔하게
이유는? 여행을 사랑하는 부부가 운영하는 동네 책방으로, 책과 굿즈뿐 아니라 세계여행을 하면서 모은 인형, 마그넷 등 여행을 꿈꾸게 하는 컬렉션을 소개한다. 책방지기에게 책과 여행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다.
꼭 할 것? 동해의 아름다움을 담은 엽서도 다채롭게 있으니, 기념으로 한 장 쏙.
추가 팁? KTX 묵호역에서 3분 거리, 바다에서 5분 거리에 있어 여행 시작할 때 들르기 좋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발한로 215-2
가장 정화되는 곳
7 바람의언덕 전망대
이유는? 바다가 앞마당처럼 펼쳐지는 곳. 바다 뒤는 웅장한 산이 감싸고, 바다와 산 사이에는 애잔한 항구와 알록달록한 마을이 있다. 이름값 하느라 바람도 많다. 거친 바람을 마주하고 파도 소리와 새소리를 들으며 서 있는 것만으로 위로받는다.
꼭 할 것? 바람의언덕 전망대가 있는 논골담길은 묵호의 역사를 더듬으며 걷기 좋은 길이다.
추가 팁? 언덕이니 운동화 신는 것을 추천한다. 묵호등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내려가면 쉽게 닿는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영화 <봄날은 간다>를 상징하는 곳
8 삼본아파트
이유는? 영화 <봄날은 간다>는 강릉과 삼척, 정선 등 강원도 여러 지역에서 촬영했지만, 결정적인 장면은 동해에서 촬영했다. 여주인공 은수가 사는 아파트가 삼본아파트였기 때문. “라면 먹을래요?”라고 말하는 장면도 아파트 입구에서 찍었다.
꼭 할 것? 삼본아파트부터 어달삼거리까지 내리막길에서 꼭 드라이브해보길. 내 맘대로 붙인 길 이름은 ‘Road to the Sea’. 바다로 빠져드는 기분이다.
추가 팁? 표지판 하나 없지만, 영화를 좋아하는 이들은 한눈에 알아본다. 주변 풍경도 20년 전에 비해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해맞이길 231
가장 비밀스러운 곳
9 고불개해변
이유는? 기기묘묘한 바위가 프라이빗한 환경을 만들어준다. 캠핑 의자 하나 놓고 책 읽다가 물놀이하다 하루를 다 보내도 좋은 해변. 세월이 첩첩 쌓인 암석도 장관이다.
꼭 할 것? 근처에 편의 시설이 없으니 필요한 것들은 바리바리 챙겨 갈 것.
추가 팁? 해파랑길 33코스에 있어, 고불개해변에서 바다를 즐기다 묵호항이나 감추사 방향으로 산책을 이어가도 좋다.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한섬해안길 104
가장 어두운 곳
10 천곡황금박쥐동굴
이유는? 전국 유일의 도심 속 천연 동굴. 도시 한가운데 있어 접근성이 좋다. 커튼형 종유석, 석회화 단구 등 다양한 동굴 생성물이 산재해 태고의 신비를 엿볼 수 있다.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발견된 것도 어쩐지 신비롭게 느껴진다.
꼭 할 것? 산책로가 조성돼 있으니 동굴 생성 원리를 알 수 있는 돌리네 등을 탐방할 것.
주소는? 강원도 동해시 동굴로 50
Biarritz
프랑스인들이 휴양지로 비아리츠를 떠올리는 이유인 초콜릿과 그래피티, 유기농 와인의 톡톡 튀는 매력과 함께 이국적인 바스크 해안을 만끽했다.
가장 재미있는 곳
1 미디 역(La Gare du Midi)
어떤 곳? 19세기 말 비아리츠 시내에 생긴 아르누보 스타일 기차역. 1990년부터는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유는? 유쾌한 코미디 쇼를 비롯해 각종 콘서트, 오페라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주소는? 23 Av. du Maréchal Foch, congres.biarritz.fr
가장 상징적인 곳
2 레지나 엑스페리망탈 비아리츠(Regina Experimental Biarritz)
어떤 곳? 벨 에포크 시대 스타일로 장식한 호텔 안에는 기념비적인 아트리움(안마당)이 있다.
이유는? 디자이너 도로테 메일리슈종(Dorothée Meilichzon)이 리모델링한 72개 객실이 흰색, 파란색, 민트색으로 산뜻하게 탈바꿈했다.
주소는? 52 Av. de l’Impératrice, reginaexperimental.com
가장 맛있는 디저트가 있는 곳
3 무슈 초콜라(Monsieur Txokola)
어떤 곳? 바욘(Bayonne) 출신의 두 쇼콜라티에가 비아리츠 광장 시장에 연 수제 초콜릿 가게.
이유는? 카카오를 85% 함유했으며, 전통적인 초콜릿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그니처 메뉴 ‘르세트 당탕(Recette d’antan)’을 꼭 맛봐야 한다.
주소는? 11 Rue Jacques Laffitte, monsieurtxokola.fr
가장 예쁜 타일을 구입할 수 있는 곳
4 세라미크 카조(Céramique Cazaux)
어떤 곳? 1893년에 탄생한 세라믹 기업으로 5대째 이어지고 있다.
이유는? 창업자 조엘 카조(Joël Cazaux)의 독창적인 스타일 덕분에 수십 년째 인기 아이템으로 사랑받는 세라믹 타일을 구매할 수 있다.
주소는? 15 Rue Larréguy(아틀리에), 10 Rue Broquedis(부티크), cazauxbiarritz.com
서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
5 르 생(Le Sin)
어떤 곳?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비아리츠 해양 박물관에 자리한 레스토랑. 미셸 카수 데바(Michel Cassou-Debat)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바스크 해안의 파도 모양을 미학적으로 형상화한 외관이 특히 아름답다.
이유는? 가상의 파도가 일렁이는 박물관의 3D 애니메이션을 감상한 후 스페셜 메뉴 ‘마늘을 곁들인 비둘기 요리’를 맛볼 것.
주소는? Cité de l’Océan, 1 Av. de la Plage, le-sin.com
독서하기 가장 좋은 곳
6 북스토어 비아리츠(Bookstore Biarritz)
어떤 곳? 독서에 집중하게 하는 녹색 벽, 어두운 톤의 목재 가구가 아름답게 배치된 독립 서점.
이유는? 프랑스에서 영국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작가들의 팬 사인회와 낭독회가 자주 열리니 방문 전 확인할 것. 서점과 제휴한 만화 및 청소년 문학 전문 서점 ‘베데 & 죄네스(BD & Jeunesse)도 들러보길 권한다. 북스토어 비아리츠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
주소는? 27 Pl. Georges Clemenceau, asso.librairies-nouvelleaquitaine.com/ librairies/librairie-bookstore
틱톡에 가장 많이 바이럴되는 곳
7 누아세트(Noisette)
어떤 곳? 포르 비외(Port Vieux) 지역에 있는 테라스가 멋진 디저트 가게다.
이유는? 크리미한 라즈베리 타르트와 전통 바스크 케이크는 이곳에서만 만끽할 수 있다.
주소는? 5 Rue Gaston Larré
최고의 퓨전 음식을 만드는 곳
8 AHPÉ 레스토랑(AHPÉ Restaurant)
어떤 곳? 미쉐린 빕 구르망(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곳)에 선정된 레스토랑. 다양한 종류의 스낵과 유기농 와인을 제공하는 동네 비스트로 분위기가 흐른다.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맛의 차이가 뚜렷하게 느껴지는 메뉴가 많으며, 현지 과일과 채소만 사용해 조리한다는 자부심이 강한 식당이다.
주소는? 34 Av. du Président J F Kennedy, ahpe-restaurant.fr
그래피티가 가장 많은 곳
9 바르텔레미 부스카이롤 갤러리(Galerie Barthelemy Bouscayrol)
어떤 곳? 갤러리 소유주의 아들이 10년 전부터 거리 예술을 위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유는? 스피디 그라피토(Speedy Graphito)와 제프 아에로졸(Jef Aérosol) 등 1980년대에 활발히 활동한 그래피티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주소는? 2 Av. Reine Victoria, galerie-barthelemy-bouscayrol.com
세계여행이 가능한 곳
10 악트 엉(Acte 1)
어떤 곳? 실내장식에 진심인 남매가 일군 인테리어 부티크.
이유는? 모로코 식기부터 우즈베키스탄 텍스타일, 짐바브웨 벽 장식까지, 이국적인 인테리어에 활용할 수 있는 보석 같은 오브제가 많다.
주소는? 12 Rue des Halles, acte1.fr
갈매기가 가장 많은 곳
11 셰 알베르(Chez Albert)
어떤 곳? 멋진 테라스를 갖춘 해산물 전문 레스토랑.
이유는? 조개류와 오징어 철판구이, 집밥이 연상되는 파에야가 시그니처 메뉴다. 식후 디저트가 필수인 사람들을 위한 유명 파티시에 티에리 바마(Thierry Bamas)의 아이스크림도 준비됐다.
주소는? 51 bis All. Port des Pêcheurs, chezalbert64.fr
생선 요리가 가장 신선한 곳
12 카로(Carøe)
어떤 곳? 파란색 타일로 멋스럽게 꾸민 생선 요리 전문 레스토랑. 그날그날 부두 경매에서 직접 구입한 싱싱한 생선으로 음식을 만든다.
이유는? 셰프 다리오 루파(Dario Ruffa)가 완성한 고등어·오징어 요리는 맛도 최고지만 모든 테이블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 만큼 시각적으로도 아름답다.
주소는? 51 bis Rue Gambetta, caroe.fr
Tahiti
남태평양 프랑스령 폴리네시아에 속한 소시에테 제도에서 가장 큰 섬. 목가적인 분위기와 환상적인 음식, 근사한 향기가 발길을 이끄는 타히티를 제대로 정복했다.
가장 빈티지한 곳
1 에이메오 쇼룸(Eimeo Showroom)
이유는? 타히티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 빈티지한 꽃무늬 프린트가 핫한 아이템이다.
꼭 할 것? 브랜드 창립자 모에하우 오메랑(Moehau Aumerand)이 할머니가 소장한 드레스와 자신이 태어난 무레아(Moorea)섬에서 영감을 받은 독창적인 피스부터 살펴볼 것.
추가 팁? 타히티의 최상급 바닐라 빈, 다채로운 색깔의 파레오(Paréo, 허리에 두르는 타히티 전통 의상)를 파는 파페에테(Papeete) 시장을 차로 몇 분이면 갈 수 있다. 사람이 덜 붐비는 오전을 추천!
주소는? 21 Servitude Graffe Tahuhuterani, Taunoa Papeete, eimeoclothing.com
가장 비밀스러운 곳
2 브란도(The Brando)
이유는? 시간을 초월한 듯한 묘한 분위기의 호텔로, 산호섬 중앙에 자리해 프라이빗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꼭 할 것? 콰이어트 럭셔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방갈로가 22개 있다. 객실 가까이 있는 석호는 ‘물멍’ 스폿.
추가 팁? 호텔 레스토랑 비치콤버(Beachcomber)와 최근 새로 단장한 장 앵베르(Jean Imbert)의 레스토랑, 뒤집힌 선체를 닮은 외관의 레 뮈티네(Les Mutinés) 등에서 정성으로 만든 맛있는 요리를 낸다.
주소는? Tetiaroa, Arue 98702, thebrando.com/fr
가장 신선한 요리를 만날 수 있는 곳
3 코코 비치 무레아(Coco Beach Moorea)
이유는? 무레아섬 석호 한가운데 자리한 태평양 유일의 레스토랑 섬이다.
꼭 할 것? 반투명 청록색 바다를 바라보며 음미하는 구운 문어 요리와 신선한 참치회 맛이 일품이다.
추가 팁? 스쿠버다이빙에 도전한다면 푸른거북과 노랑가오리를 만날 수 있을지도.
주소는? cocobeachmoorea.com
서퍼가 가장 많이 찾는 곳
4 테아후포오(Teahupo’o)
이유는? 세계에서 가장 (위험하지만) 전설적인 서핑 스폿.
꼭 할 것? 서핑 초보라도 괜찮다. 이른 아침 거대한 파도를 타는 서퍼들의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에너지가 샘솟을 것.
추가 팁? 테아후포오 주민을 보호한다고 여겨지는 타히티의 신비로운 정령, 마나(Mana)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가장 깊은 곳
5 무레아 석호(Le Lagon de Moorea)
이유는? 무레아섬의 야생적인 분위기가 가장 강렬하게 느껴지는 곳이다.
꼭 할 것? 고요한 바닷속에서 자유롭게 헤엄치는 흰동가리, 나비고기, 흑기흉상어를 직접 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 것.
추가 팁? 운이 좋으면 7월부터 11월까지 남쪽으로 이동하는 혹등고래를 만날 수도 있다.
주소는? tahititourisme.fr/le-lagon-de-moorea
가장 그림 같은 곳
6 호텔 키아 오라 리조트 앤 스파(Hotel Kia Ora Resort & Spa)
이유는? 무레아섬의 산호섬 위에 지어진 호텔 중 가장 아름답다.
꼭 할 것? 수정처럼 맑은 라군과 코코넛 숲으로 둘러싸인 호텔의 방갈로에 누워 있으면 엽서 속의 풍경에 들어와 있는 듯하다.
추가 팁? 자쿠지가 있는 인피니티 풀에서 느긋한 휴식을 취한 뒤 이 섬에서 가장 호화로운 미식을 누릴 수 있는 레스토랑 ‘K’로 향할 것.
주소는? B.P. 198 – 98775 Avatoru, Rangiroa, hotelkiaora.com
과일이 가장 많은 곳
7 파인애플 로드(La Route des Ananas)
이유는? 태평양 주변 도로 중 가장 인스타그래머블한 장소가 아닐까.
꼭 할 것? 파인애플나무가 줄지어 선 과수원은 이곳만의 섬 문화를 느끼기에 더없이 좋은 장소다.
추가 팁? 시간 여유를 두고 방문해 농장주들과 담소를 나누고, 과수원을 정처 없이 걷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주소는? 무레아섬의 오푸노후 베이(Opunohu Bay)에서 이어지는 도로.
정글이 가장 우거진 곳
8 바이파히 워터 가든(Les Jardins de Vaipahi)
이유는? 성스러운 고대 유적지에 있으며, 타히티에서 가장 멋진 하이킹 코스가 펼쳐진다.
꼭 할 것? 총 세 가지 코스가 있으며, 난도가 높은 편. 그러나 최종 목적지에 다다른 순간 펼쳐지는 전망은 평생 잊지 못할 순간이 될 것이다.
추가 팁? 수풀이 무성한 정원, 층층이 계단식으로 자라는 나무 사이로 티아레꽃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주소는? 6JQ5+QR4, Teva I Uta
가장 브라질과 닮은 곳
9 티아레이 해변(La Plage de Tiarei)
이유는? 타히티에서 가장 로맨틱한 해변이다.
꼭 할 것? 검은 화산모래, 아름다운 파도와 물보라를 넋을 놓고 감상하다 보면 브라질 해변이 떠오른다.
추가 팁?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 여유롭게 피크닉을 즐기기 좋다.
가장 향기로운 곳
10 코키 코키(Coqui Coqui)
이유는? 보라보라섬에 식물원을 보유하고 있는 향수 브랜드다.
꼭 할 것? 식물원을 방문해 티아레, 일랑일랑, 재스민 향을 직접 맡으며 향수와 비교하는 재미를 누려보길.
추가 팁? 한번 맡으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 강한 향초는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주소는? Vaitape City, F6RX+WJ4, Bora-Bora, boraboraoriginal.com
가장 고요한 곳
11 빌라 지네트(Villa Ginette)
이유는? 무레아섬에서 만날 수 있는 가장 아늑한 객실.
꼭 할 것? 섬의 가장 은밀한 곳에서 잠을 청하고 싶다면 딱 4개만 있는 럭셔리한 시크릿 스위트룸을 문의할 것.
추가 팁? 하얀 모래와 히비스커스, 수평선처럼 긴 석호를 구경하기 좋다.
주소는? HR64+2Q, 73610 Aiguebelette-le-Lac, ginette-moorea.com
가장 유명한 곳
12 고갱 미술관 레스토랑(Restaurant Bar du Musée Gauguin)
이유는? 1968년 문을 연 타히티 전통 요리 전문점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 모이는 집결지다.
꼭 할 것? 시장에서 산 싱싱한 과일과 석호 섬에서 잡은 생선으로 맛있게 조리한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다.
추가 팁? 현지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는 실내장식이 우아하다. 이곳에서 그 유명한 타히티의 ‘노니 주스’를 마셔본다.
주소는? Teva I Uta, restaurantgauguin.com
Madrid
이곳 출신 패션 디자이너에서 우아함의 아이콘으로 거듭난 마리아 데 라 오르덴 덕분에 재발견한 도시. 풍부한 영감으로 가득한 마드리드를 나만의 리스트로 정리했다.
가장 편안한 곳
1 산토 마우로(Santo Mauro)
이유는? 세계적인 건축가 로렌소 카스티요(Lorenzo Castillo)가 디자인한 도심 속 레지던스. 프랑스 신고전주의 스타일로 꾸며 마드리드 안의 ‘작은 파리’로 불린다.
추가 팁? 특히 화창한 여름날 느긋하게 아침 식사를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는 테라스가 있다. 추운 겨울이라면? 붉은색으로 꾸민 거실에서 차를 음미하면 된다.
주소는? C. de Zurbano, 36, Chamberí, marriott.com
가장 연극적인 곳
2 호텔 오르필라(Hotel Orfila)
이유는? 1886년 참베리(Chamberí) 지구에 지은 작은 궁전으로 19~20세기에는 귀족이 거주했다. 그 시대를 상징하는 고풍스러운 가구와 태피스트리, 화려한 장식으로 꾸민 방은 여전히 귀족적인 가정집을 연상시킨다.
추가 팁? 1920년대에는 이곳에서 연극을 상연했다. 이 건축물의 역사를 알고 보면 더욱 매력적인 공간이다.
주소는? C. de Orfila, 6, hotelorfila.com
가장 피카소적인 곳
3 레이나 소피아 박물관(Museo Reina Sofía)
이유는? 스페인 근현대미술의 메카로 알려진 이 국립박물관에는 피카소, 달리, 미로의 작품을 비롯해 수많은 명화가 소장되어 있다. 여전히 마드리드에서 꼭 방문해야 할 박물관.
추가 팁? 1937년 피카소가 그린 ‘게르니카’의 위용을 두 눈으로 확인할 것.
주소는? C. de Sta. Isabel, 52, Centro, museoreinasofia.es
가장 예술적인 곳
4 알수에타 갤러리 마드리드(Alzueta Gallery Madrid)
이유는? 2021년에 개관한 이 문화 공간은 현대미술과 20세기 디자인이 절충된 미감이 흐르는 곳으로, 마드리드 예술의 명맥을 잇는 중요한 장소다.
추가 팁? 매달 특별전이 열리니 언제든 방문해도 좋다.
주소는? C. Marqués de Monasterio, 1, Centro, alzuetagallery.com
가장 돈키호테스러운 곳
5 리리아 궁전(Palacio de Liria)
이유는? 도심에 위치한 18세기 궁전으로 벨라스케스, 고야, 루벤스의 풍성한 명화 컬렉션을 소장하고 있다.
추가 팁? 콜럼버스의 자필 편지와 1605년에 발간한 <돈키호테> 초판본을 볼 수 있는 도서관을 잊지 말 것.
주소는? C. de la Princesa, 20, Centro, palaciodeliria.com
가장 트렌디한 곳
6 마리아 데 라 오르덴(Maria de la Orden)
이유는? 마드리드 출신의 패션 디자이너 마리아 데 라 오르덴이 처음으로 연 부티크다. 아담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실내에는 예쁜 파스텔 톤이 돋보이는 옷이 가득하다.
추가 팁? 스모크 밴딩 미니 드레스와 부드러운 캐시미어 스웨터가 처음 방문하는 고객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아이템.
주소는? C. de Ayala, 46, Salamanca, mariadelaorden.com
가장 보헤미안적인 곳
7 스튜디오 이사벨 로페스 케사다(Studio Isabel López-Quesada)
이유는? 따뜻한 감성의 보헤미안 스타일을 사랑하는 스페인 출신 건축가 이사벨 로페스 케사다가 운영하는 인테리어 전문 부티크.
추가 팁? 새집 인테리어를 염두에 두고 방문했다면 종합적인 컨설팅을 받아볼 수도 있다. 마리아 데 라 오르덴 역시 파리 자택을 꾸미기 앞서 이곳에 인테리어를 의뢰했다.
주소는? C. de Alfonso Rodríguez Santamaría, 22, Chamartín, isabellopezquesada.com
가장 프랑스적인 곳
8 라 칼리포르니(La Californie)
이유는? 수사나 벨트란(Susana Beltrán)과 그의 딸 엘레나(Elena)가 프랑스에서 하나둘씩 사 모은 가구와 소품으로 가득한 아파트가 작은 부티크로 변모했다. 아틀리에 겸 스토어인 이곳 이름은 칸에 있는 피카소의 별장에서 영감을 받아 지은 것.
추가 팁? 세라믹 컬렉션이 특히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곳에서 판매된 제품이 파리 봉 마르셰 리브 고슈(Bon Marché Rive Gauche)에서 리셀되는 경우도 더러 있다는 모녀의 증언.
주소는? C. del Conde de Aranda, 5, bajo derecha, Salamanca, lacalifornie.es
갑각류 요리가 가장 맛있는 곳
9 엘 페스카도르(El Pescador)
이유는?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요리를 사랑하는 마리아 데 라 오르덴이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특히 해산물 요리가 아주 우수한 곳으로, 스페인 갈리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을 소유한 가문이 운영하고 있다.
추가 팁? 카라비네로(홍새우 혹은 홍가재새우), 감바스 로하스(붉은 새우), 페르세베(거북손), 시갈라(바닷가재) 등 정교한 갑각류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주소는? C. de José Ortega y Gasset, 75, Salamanca, marisqueriaelpescador.net
그릴 요리가 가장 맛있는 곳
10 차루아 마드리드(Charrúa Madrid)
이유는? 16세기 우루과이 원주민 부족의 이름을 딴 이 소박하고 세련된 식당은 그릴 요리와 함께 다양한 와인 리스트를 제공한다. 과하지 않은 깔끔한 장식과 촛불, 벽난로가 자아내는 차분한 분위기 덕분에 오붓하게 저녁 식사를 즐기기 좋다.
추가 팁? 그릴에 구운 채소 요리는 맛보지 않으면 후회할 것.
주소는? C. del Conde de Xiquena, 4, Centro, charruamadrid.com
가장 전통적인 곳
11 로스 33(Los 33)
이유는? 스페인을 상징하는 전통 요리를 ‘맛있게’ 선보이는 레스토랑. 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흐른다.
추가 팁? 배가 부르다면 술과 가벼운 안주를 즐길 수 있는 바 좌석을 요청할 것.
주소는? Pl. de las Salesas, 9, Centro, los33.net
가장 감각적인 곳
12 벨돈 뷰티(Beldon Beauty)
이유는? 마드리드 시내에 있는 에스테틱 숍으로, 수준급 트리트먼트를 제공한다.
추가 팁? 자기 관리에 진심인 이들을 위해 탄생한 세 브랜드, 비올로직 호쉐쉬(Biologique Recherche)와 닥터 바바라 스텀(Dr. Barbara Sturm), 메딕8(Medik8)이 협업해 만든 서비스 제품을 문의하길.
주소는? C. de Lagasca, 9, Salamanca, beldonbeauty.com
İstanbul
아시아와 유럽 대륙이 교차하는 매력적인 이스탄불. 유러피언 감성과 중동의 럭셔리가 공존하는 이곳에서 아라비안나이트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가장 패셔너블한 곳
1 니샨타시으(Nişantaşı)
이유는? 이스탄불의 엘리트와 유명 인사들이 사는 고급 주거지로 패션 피플들의 아지트로 유명하다.
꼭 할 것? 거리를 여유롭게 거닐며 이스탄불 로컬 디자이너의 주얼리 및 패션 숍 구경하기.
추가 팁? 힙스터들이 사랑하는 편집매장, 쇼피 고(Shopi Go)에서 가니, 스티네 고야 같은 유럽 브랜드 쇼핑, 디저트 숍 오리가미(Origami)에서 오리지널 두바이 초콜릿 맛보기, 나무가 무성한 마츠카 공원(Maçka Demokrasi Parki)에서 산책하기.
주소는? Nişantaşı, İstanbul
가장 프라이빗한 곳
2 소호 하우스 이스탄불(Soho House Istanbul)
이유는? 멤버십 기반의 클럽이자 호텔. 19세기 팔라조 코르피(Palazzo Corpi) 건물에 있으며 현대적인 디자인과 역사적인 요소가 어우러진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꼭 할 것? 정원이 있는 카페에서 크루아상과 라테 즐기기.
추가 팁? 레스토랑, 바, 스파, 루프톱 테라스를 갖춰 다양한 문화 교류와 사교 활동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크리에이티브 산업이나 금융권 종사자들이 자주 모인다.
주소는? Evliya Çelebi, Meşrutiyet Cd. No:56, 34430 Beyoğlu/İstanbul, sohohouse.com
가장 아티스틱한 곳
3 이스탄불 모던(İstanbul Museum of Modern Art)
이유는? 2004년 설립된 튀르키예 최초의 현대미술관.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품을 전시하며 회화, 조각, 사진, 영상 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꼭 할 것? 작품 감상 후 루프톱에 가서 탁 트인 보스포루스 바다를 감상할 것.
추가 팁? 미술관 내에 있는 레스토랑 레스토란 모던(Restoran Modern)에서 노을 보며 한잔하기.
주소는? Kılıçali Paşa, Tophane İskele Cd. No:1/1, 34433 Beyoğlu/İstanbul, istanbulmodern.org
가장 유명한 편집매장
4 베이멘 니샨타시(Beymen Nişantaşı)
이유는? 튀르키예 최대 리테일 그룹 베이멘 그룹이 운영하는 편집매장.
꼭 할 것? 패션 및 뷰티 브랜드부터 하이엔드 리빙 제품까지 원스톱으로 쇼핑하기.
추가 팁? 이 건물 1층에 위치한 베이멘 브라스리(Beymen Brasserie)에서 쇼핑 후 점심 먹기.
주소는? Harbiye, Abdi İpekçi Cd. 23/1, 34365 Şişli/İstanbul, beymen.com
가장 역사적으로 스타일리시한 곳
5 솔트 갈라타(Salt Galata)
이유는? 19세기 후반에 지은 오스만 은행 본사 건물을 개조한 곳으로, 건축학적 가치가 높다. 현대미술 전시를 비롯해 문화 세미나가 많이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
꼭 할 것? 도서관에서 튀르키예와 오스만 제국의 역사와 문화에 관한 책 둘러보기.
추가 팁? 건물 내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네오로컬(Neolokal)에서 최신 스타일의 튀르키예 음식 맛보기.
주소는? Arap Cami, Bankalar Cd. No:11, 34420 Beyoğlu/İstanbul, saltonline.org
오래 사랑받은 핫 플레이스
6 루카(Lucca)
이유는? 2004년 문을 연 뒤 이스탄불의 레스토과 바 문화를 선도해온 곳. 이스탄불의 예술계 명사들과 힙스터들이 한데 어울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꼭 할 것? 테라스에서 식전주로 스파클링 와인를 마시며 오가는 사람들 멍하니 바라보기.
추가 팁? 금요일 밤이 가장 ‘핫’하다.
주소는? Bebek, Cevdet Paşa Cd. No:51, 34342 Beşiktaş/İstanbul, luccastyle.com
가장 손꼽히는 파인다이닝
7 미클라(Mikla)
이유는? 이스탄불에서 유명한 미쉐린 가이드 추천 레스토랑 중 하나로, 셰프 메흐메트 귀르스(Mehmet Gürs)가 운영하는 현대 튀르키예 요리의 선두 주자.
꼭 할 것? 아나톨리아 지역의 신선한 재료로 만든 코스 요리를 셰프 추천 와인과 페어링하기.
추가 팁? 베요을루의 파노라믹 뷰를 즐기며 식사할 수 있으며 예약은 필수다.
주소는? Asmalı Mescit, The Marmara Pera, Meşrutiyet Cd. No:15, 34430 Beyoğlu/İstanbul, miklarestaurant.com
가장 럭셔리한 힐링이 가능한 곳
8 베베크(Bebek)
이유는? 오스만 제국 시절부터 상류층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보스포루스 해협을 따라 고급 요트가 정박해 이탈리아 남부 소도시를 닮았다.
꼭 할 것? 카페 페트라(Petra)에서 모닝커피, 레스토랑 만제리(Mangerie) 루프톱에서 저녁에 칵테일 마시기. 근처에 주얼리 숍과 디자이너 아틀리에도 많다.
추가 팁? 요트 택시로 저물녘 보스포루스 바다를 한 바퀴 돌면 더할 나위 없이 로맨틱하다.
주소는? Bebek, Beşiktaş İstanbul
가장 전통적인 럭셔리 호텔
9 페라 팰리스 호텔(Pera Palace Hotel)
이유는? 파리와 이스탄불을 오가던 오리엔트 특급의 승객을 위해 1895년 개장한 호텔로 아가사 크리스티를 비롯해 많은 명사가 묵은 곳.
꼭 할 것? 튀르키예 스타일의 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애프터눈 티 주문하기.
추가 팁? 튀르키예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가 머물던 101호실을 아타튀르크 박물관으로 꾸몄다.
주소는? Evliya Çelebi, Meşrutiyet Caddesi, Tepebaşı Cd. No:52, 34430 Beyoğlu/İstanbul, perapalace.com/en/
가장 건강한 튀르키예 가정식이 있는 곳
10 치야 소프라시(Çiya Sofrasi)
이유는? 세계 미식가들 사이에서 유명한 곳. 셰프 무사 다으데비렌(Musa Dağdeviren)이 튀르키예 전역을 돌며 잊혀가는 전통 요리를 복원해 선보인다.
꼭 할 것? 우리나라로 치면 반찬 같은, 메제라고 불리는 튀르키예 스타일의 건강한 디시를 여러 가지 맛볼 것.
추가 팁? 카운터에 전시된 신선한 음식을 보고 직접 고르는 셀프서비스 레스토랑.
주소는? Caferağa, Güneşli Bahçe Sok, 34710 Kadıköy/İstanbul
가장 신선한 곳
11 카디쾨이 시장(Kadıköy Çarşısı)
이유는? 튀르키예의 신선한 지중해식 식재료와 향신료, 길거리 음식을 경험할 수 있는 곳.
꼭 할 것? 전통 튀르키예식 빵 시미트(Simit), 튀르키예식 만두 만티(Manti), 튀르키예식 케밥, 후식으로 튀르키예식 페이스트리 바클라바(Baklava) 맛보기.
추가 팁? 튀르키예 로컬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 파프리카 페이스트, 말린 허브, 사프란 등은 훌륭한 기념품이다.
주소는? Kadıköy Çarşısı, İstanbul
가장 전망 좋은 곳
12 360 이스탄불(360 Istanbul)
이유는? 이스탄불의 역사적인 건물, 보스포루스 해협, 도시 전경을 360도 파노라마 뷰로 제공하는 루프톱 바.
꼭 할 것? 창가 자리를 예약하고 야경을 감상하길.
추가 팁? 공식 드레스 코드는 스마트 캐주얼이지만 글래머러스한 멋쟁이가 많으니 꼭 드레스업하고 갈 것. 주말에는 라이브 디제잉과 함께 파티가 펼쳐진다.
주소는? Tomtom Mah. İstiklal Cad. No:163 K: 8, 34433 Beyoğlu/İstanbul, 360istanbul.com (V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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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처 에디터
- 류가영
- 그림
- CÉLIA CALLOIS, LACHA, JOHAN KESLASSY, NATALIA GONZALEZ, LUCIA CALFAPIETRA, 조성흠
- 글
- PIERRE GROPPO, 채지형(여행 작가), MARIE BAUDET, KAHINA SEKKAÏ, IBAN RAÏS, BÉNÉDICTE BURGUET, 류지연(Vicky’s Style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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