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부터 이성경까지, 뮤지컬 ‘알라딘’ 캐스트 공개
브로드웨이 흥행작, 뮤지컬 <알라딘>이 한국 초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많은 기대감을 심어줬는데요. 마침내 출연진이 확정됐습니다.
뮤지컬 <알라딘>은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입니다. 2011년 미국 시애틀에서 초연한 후 2014년 브로드웨이에 진출해 3,500여 회 무대에 올라 화제를 모았죠. 4개 대륙에서 9개 프로덕션으로 관객 1,600만 명을 모으며 흥행에 성공했는데요. 한국 초연 소식이 알려진 후 기대작으로 꼽혀왔습니다.
주인공 알라딘과 자스민 공주, 램프의 요정 지니를 연기할 배우들을 알아볼까요? 먼저 알라딘은 김준수, 박강현, 서경수가 연기합니다. 김준수는 2010년 <모차르트!>로 뮤지컬에 진출한 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배우로 활약 중이죠. 또 2022년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주연상을 수상한 박강현, 차세대 배우 서경수가 함께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자스민 공주 역은 배우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가 맡았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활동한 이성경은 <알라딘>으로 뮤지컬 데뷔를 앞두고 있습니다. 이성경은 여러 차례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죠. 뮤지컬 <시카고>에 출연 중인 탄탄한 실력의 소유자 민경아와 아름다운 목소리의 주인공 최지혜도 자스민을 연기합니다.
<알라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램프의 요정 지니 역은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이 맡았습니다. 정성화는 2019년 영화 <알라딘> 더빙 버전에서 지니 목소리를 연기해 뮤지컬에서도 일찌감치 지니 역으로 물망에 올랐죠. 믿고 보는 배우 정원영과 강홍석이 함께 지니 역을 맡게 됩니다.
이외에도 베테랑 뮤지컬 배우들이 조연으로 대거 참여합니다. 자스민 아버지 술탄 역에 이상준과 황만익, 야심을 품고 왕위를 노리는 자파 역은 윤선용과 임별이 맡습니다. 연출 겸 안무가 케이시 니콜로는 “한국에서의 첫 오디션을 통해 깊이 있고 다양한 인재를 만날 수 있게 돼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며 “뛰어난 재능을 갖춘 배우들이 작품에 즐거움과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무대 위에 펼쳐질 마법의 세계 <알라딘>은 오는 11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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